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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고난은 대속의 길이며 바른 삶의 모본입니다(눅 22:63-65)
 
예수님의 고난은 대속의 길이며 바른 삶의 모본입니다(눅 22:63-65)
2022-06-14 22:50:55
오덕호
조회수   48
확장변수1 20220615
확장변수1 오덕호
확장변수1 누가복음 22:63-65
확장변수1 https://www.youtube.com/watch?v=ow1yQ3oVfZU

301. 예수님의 고난은 대속의 길이며 바른 삶의 모본입니다

(눅 22:63-65; 찬송: 457장. 2022. 6. 15[수]. 새벽기도회)


 

오늘도 아침 첫 시간을 주님께 바치며 새벽기도회로 모인 모든 성도님들 가정과 주님께서 세우신 서울산정현교회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구원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종교지도자들과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강력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죽음을 통한 대속의 구원을 알려주시는 성찬식을 제정하셨습니다. 체포되기 직전에는 감람산 기슭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새 힘을 얻으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신 예수님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체포되십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시자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갔는데 베드로는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충성스럽고 용기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멀찍이 따라간 것은 유대 지도자들을 두려워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베드로는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집에서 아주 모욕적이고 불법적인 심문을 당하십니다. 예수님이 공식적인 재판을 받으려면 공회에서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제사장 집에서 심문과 모욕과 희롱을 당하십니다. 불법적이고도 사악한 고난을 당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은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희롱하고 모욕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지키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체포한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과 장로들과 함께 온 부하들일 것입니다. 어쩌면 대제사장 집의 하솔들도 함께 있었을 것입니다.

 

참고로 대제사장이 단수일 때는 실제 대제사장을 의미합니다. 당시에는 전직 대제사장인 안나스와 현직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대제사장이라고 불렸습니다. 누가복음 3:2를 보십시오.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그러나 대제사장들이라고 복수로 쓸 때는 고위층 제사장들을 지칭합니다. 여기서는 공회에 참여하는 제사장들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성전경비대장도 단수일 때는 성전을 맡은 고위 제사장을 의미하고, 성전경비대장들이라고 복수로 쓸 때는 성전을 경비하는 지휘관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부하는 성전경비대 군병들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밤새도록 불법적으로 대제사장들의 하속들과 성전경비군병들로부터 모욕과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희롱하고 때리며 많은 말로 욕했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예수님에게 두 가지 고통을 줍니다. 하나는 육체적인 고통입니다. 63절에서 그들이 예수님을 때린 게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영적인 고통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모욕하는 것이 영적인 고통입니다. 특히, 그들은 예수님이 진짜 선지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여 예수님을 모욕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눈을 가리고 때리면서 때린 자가 누군지 알아맞히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못 알아맞히면 가짜 선지자라고 비난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행동 자체가 이미 예수님이 예언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9:22를 보십시오.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이들은 자기들이 예수님의 예언을 성취하며 예수님이 참 선지자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이 참 선지자가 아니라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풍자기법이라고 합니다. 풍자기법은 저자와 독자는 진실을 알지만 등장인물은 그것을 모르고 무지한 행동을 하면서 오히려 진실을 드러나게 하는 기법입니다. 하솔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예수님을 가짜 선지자라고 비난하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이 오히려 예수님이 진짜 선지자이고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이들은 많은 말로 예수님을 욕합니다. 여기서 이들이 욕했다는 단어는 신성모독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모습은 두 가지를 알려줍니다. 첫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심한 모욕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욕당하신 것도 단순한 인간으로서 모욕당하신 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성모독의 모욕을 당하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아무 저항 없이 모욕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항 없이 고난당하시는 것은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의 대표적인 모습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의 성취입니다. 이사야 53:7을 보십시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이 아무 저항 없이 고난당하시는 모습은 나중에 헤롯 앞이나 빌라도 앞에서도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불법적으로 고난당하시고, 아무 저항 없이 고난당하시면서도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예언을 성취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참 메시야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아울러 예수님이 이루시는 구원은 사랑과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도 보여주십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고난이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작은 고난이지만 예수님이 고난을 어떻게 당하시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불법적인 고난, 신성모독의 고난을 받으시면서도 저항 없이 다 받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참 신앙생활의 본을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고난 속에 나타난 대속의 은혜를 깊이 깨달을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도 폭력이나 악한 방법으로 대항하지 말고 사랑과 희생의 하나님 방법으로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세워 하나님의 뜻을 충만히 이루어드리는 귀한 성도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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