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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도 사탄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눅 22:47-53)
 
대제사장도 사탄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눅 22:47-53)
2022-06-07 21:46:58
오덕호
조회수   54
확장변수1 20220608
확장변수1 오덕호
확장변수1 누가복음 22:47-53
확장변수1 https://www.youtube.com/watch?v=pT99FCIW304

299. 대제사장도 사탄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눅 22:47-53; 찬송: 349장. 2022. 6. 8[수]. 새벽기도회)


 

오늘도 아침 첫 시간을 주님께 바치며 새벽기도회로 모인 모든 성도님들 가정과 주님께서 세우신 서울산정현교회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한 기도를 통해 십자가 고난에 대한 준비를 마치신 후 대제사장들이 보낸 사람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러 옵니다. 예수님은 이런 위기를 기도로 준비했지만 제자들은 기도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실수합니다.

 

제자들의 실수는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폭력으로 예수님의 체포를 막으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우선, 폭력 자체가 예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또한 예수님은 죽음을 통해 구원을 완성하실 분입니다. 그래서 폭력으로 막으려고 할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뭡니까? 예수님이 체포되시더라도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체포되시는 상황에서도 악을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희생과 사랑의 모습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버리지 말고 부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폭력으로 막으려고 했을 뿐 아니라 그게 안 되어서 예수님이 체포되시자 모두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베드로는 멀찍이라도 예수님이 체포되어 가시는 뒤를 따라갔지만 따라가서 한 일이라고는 예수님을 부인한 것뿐입니다.

 

대제사장들이 보낸 자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하자 제자 중 한 사람이 칼을 휘둘러 대제사장 종의 귀를 벱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시며 그 종의 귀를 고쳐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온 책임자들이고 이들의 종들이 예수님을 체포합니다. 하지만 일반 백성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52-53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예수님의 말씀은 세 가지를 알려줍니다. 첫째,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성경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누가복음 22:37a를 보십시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둘째, 예수님을 잡는 자들이 어둠의 권세에 속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날마다 성전에 계셨지만 백성이 두려워서 잡지 못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남들이 보는 밝은 곳에서는 행동하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만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둠의 권세에 속한 자들인 것입니다.

 

어둠의 권세는 사탄의 권세입니다. 예수님을 공격하는 세력은 사탄의 세력입니다. 사탄이 종교지도자들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체포하게 하고 십자가에서 죽이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구원사역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방해도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도구로 쓰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해치기 위해 어둠의 권세를 이용하여 우리를 공격하지만 그런다고 하나님 나라가 쇠퇴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망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탄의 공격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더욱 이루어가십니다. 우리가 사탄의 공격을 받아도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귀한 종이 됩니다. 우리에게는 사탄의 공격과 어둠의 세력이 주는 박해마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지금이 어둠의 권세가 활동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왜 지금이 어둠의 권세이고 너희의 때입니까?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는 것을 막는 백성이 없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사실, 종교지도자들은 백성이 없을 때 예수님을 체포하러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너희의 때인 것은 백성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탄의 활동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는 것은 사탄이 허락받은 시기에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체포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탄의 종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도 자기 욕심에 빠지면 사탄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탄의 종이 되지 않도록 늘 기도하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대제사장들이 어둠의 권세 아래서 한 짓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린 것보다 더 악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항상 기도하여 시험에 들지도 말고, 항상 믿음을 지켜 사탄의 종이 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말씀에는 어둠의 권세가 일시적이라는 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어둠의 권세가 세력을 떨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악한 자들이 예수님을 체포해서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악의 세력은 얼마 가지 못합니다. 곧 예수님이 모든 악을 물리치실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악의 세력이 판치는 것을 볼 때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의 세력은 일시적입니다. 곧 악은 무너지고 하나님이 의로운 자들을 구원하시고 상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고난에 나타난 악한 세력의 역사와 예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바로 알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항상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며 주님을 따름으로써 반드시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성도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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