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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짧은 인생 무엇을 남기겠습니까? (왕하 21:19-26)
 
[8월 29일] 짧은 인생 무엇을 남기겠습니까? (왕하 21:19-26)
2025-08-28 16:56:38
최종운
조회수   24

[영상 안내]

방송 문제로 19분 25초부터 음향이 송출되었습니다. 

(앞 부분 설교 내용은 아래 설교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설교문을 읽어가시다보면 중간에 [음향 송출 시점]이라고 표기해드렸습니다. 

그 다음 내용부터 음향이 송출되었으니 영상 시간을

19분 25초로 이동하시면 음향 송출 시점부터 시청가능하십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오늘은 열왕기하 21장 후반부,

므낫세의 아들 아몬 왕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9절 아몬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이요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

 

오늘 본문을 보니

므낫세의 아들 아몬은 왕위에 올라 고작 2년밖에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그의 짧은 삶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늘 질문해야 한다.

우리의 이 짧은 인생 무엇을 남길 것인가?”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가?”

 

짧게 살아도, 하나님앞에 위대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사람이 있고

길게 장수해도, 하나님앞에 책망받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이 땅에서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며 살아야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님앞에 섰을때에 나는 하나님앞에 어떤 평가를 받는 사람인가?

하는 질문이 더 중요합니다.

 

아몬은 22세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젊은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그는 할아버지 히스기야를 따르지 않고,

아버지 므낫세의 죄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20,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21, 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아몬은 아버지가 걸었던 길을 고스란히 따라갔습니다.

할아버지가 다 척결했던 우상을 그대로 아버지를 따라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믿음을 지킨다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믿음을 전수시킨다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히스기야가 그토록 믿음을 지켜내면서 다시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려서 개혁을 일으켰지만,

무너지는 건 한 순간입니다.

 [음향 송출 시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가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해도 자녀가 그 길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아무리 교회에서 봉사하고 충성해도, 그것이 자녀에게 저절로 전수되지 않는다.

 

무엇이 필요한가?

훈련되고 가르쳐지고 흘려보내야 합니다.

부모의 믿음이 전수되려면, 의도적인 전수와 삶의 본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나는 내 자녀에게 무엇을 흘려보내고 있는가?”

믿음입니까, 아니면 세상적 가치관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성공입니까?

 

아몬의 생애는 고작 2년입니다. 왜 이렇게 짧았을까요?

23절을 보면, 그의 신하들이 반역을 일으켜 아몬을 죽였습니다.

23절 그의 신복들이 그에게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성경은 아몬에게 왜 반역이 일어났는지는 안나온다.

그가 무능했는지, 정치적으로 실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의 결론은 이렇게 허무하다는 사실입니다.

 

아몬은 아버지의 죄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는 권력을 쥐고 있었지만, 백성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가 죽자 신하들이 주저하지 않고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그의 통치는 허무하게 끝나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다시 말씀드립니다.

인생이 길고 짧음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인생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가?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짧은 생애를 살아도 거룩한 흔적을 남깁니다.

 

우리 예수님은 33년의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그 삶은 온 인류의 영원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므낫세는 가장 오래 55년을 다스렸지만, 그 삶은 온 유다를 범죄로 이끌었습니다.

또 아몬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공동체에 악영향만 끼쳤습니다.

인생이 길고 짧음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인생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가?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십시오.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그속에 흔적을 남기는 삶, 하나님 앞에 평가받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몬은 비참하게 죽었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6절을 보면, 그의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됩니다.

26절 아몬이 웃사의 동산 자기 묘실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북이스라엘 같으면 왕이 반역당하여 암살당하면, 완전히 새로운 왕조가 세워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몬이 반역당해도 그의 아들 요시야가 왕으로 등극한다.

 

다윗의 혈통, 그 왕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삼하 7:16)

 

므낫세에 이어 아몬까지 악한 왕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 언약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악하고, 사람은 실패하고, 사람은 약속을 어기지만

하나님은 그 언약에 끝까지 신실하시다.

그래서 누구를 준비하나? 요시야를 준비하셨습니다.

요시야는 남유다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왕이 됩니다.

 

여러분,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내 신앙하나 지킬힘도 없을때가 많다.

그리고 이 신앙을 전수하려해도 여러 가지 상황앞에 무너질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무너져도,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우리가 실패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여전히 우리 자녀들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은 비록 신앙이 자녀들에게 안흘러가고,

지금은 신앙이 내 당대에 멈춰버린 것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기울이시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계신다.

 

오늘도 다시 일어나 믿음의 길을 걸으십시오.

믿음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힘쓰십시오.

하나님의 언약은 변함없음을 믿으십시오.

 

히스기야가 세운 개혁이 한순간 무너졌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언약을 붙드셔서 요시야를 준비하셨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언약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내 자리에서, 내 가정에서, 내 교회에서 믿음을 지켜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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