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 계속해서 북이스라엘 왕들을 다르게 되는데
북이스라엘의 왕들이 계속 짧게 짧게 등장하고 사라집니다.
겉으로는 왕이 죽고, 누가 암살당하고, 정치적으로 교체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을 떠난 죄가운데 거한 백성들의 비참한 말로입니다.
영적인 붕괴가 북이스라엘에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북이스라엘의 역사의 막바지다.
23절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간 다스리며
브가히야가 2년을 다스리지만
여전히 금송아지 우상숭배 여러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결국에 25절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오십명과 더불어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더라.
그의 신복 베가가 반역하여 그를 죽입니다
베가는 20년을 북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그의 평가는?
28절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결국에 29절에 보시면
29절 이스라엘왕 베가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 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겼더라.
누가 침략했다고 되어있습니까? 앗수르다.
이 사건은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이제 북이스라엘은 점점 역사뒤로 사라질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겁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공으로 bc 722년에 멸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라가 흔들릴 때마다, 사람들은 정권을 바꾸고, 왕을 바꾸고, 제도를 바꾸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을 떠난 '죄'입니다.
계속 반복되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계속 경고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기회를 주시면서 계속해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북이스라엘은 그곳에서 예배도 드립니다.
제사도 드리고, 종교 행사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예루살렘 성전 대신 벧엘과 단에서 금송아지를 놓고 드렸다는 겁니다.
겉모습은 예배인데, 중심은 우상입니다.
우리도 중요한 것은 겉모습만 바꾸려 하지 말고,
마음의 중심을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드리는 예배, 또 우리가 드리는 기도,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모든 태도가
진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중심에서 우러나온 것이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시선이 남유다로 이동합니다.
32절부터는 유다 왕 요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는 25세에 왕이 되어 16년 동안 통치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34-35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왕은 정직하게 행했지만,
요담역시도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과 우상앞에 혼합된 신앙으로 제사를 드리도록 방치되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북이스라엘은 반역과 암살로 얼룩지고, 계속해서 죄를 떠나지 않고
결국 앗수르의 심판을 향해 가고 있고,
덩달아 다윗의 길로 가야되는 남유다도 합세해서 점점 죄가운데 불안정해져 갑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안에도 하나님의 손길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감사하게
남유다 요담안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 윗문을 건축할 마음을 주신 것이다.(35절).
요담안에 하나님의 집을 세워서 다시 무너진 예배를 회복해야 겠다,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려는 몸부림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요담은 시대적으로 방탕하고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왕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런 악한 시대를 바꾸기 위해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줄기차게 보내시고,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이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사야, 호세아 같은 선지자들이
하나님 마음을 대언하고 있었던 것이죠.
아무리 시대가 어두워 보여도, 하나님의 손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결코 중단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지,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통해, 회개하는 자를 통해,
작은 믿음의 사람을 통해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불안하고, 무너지고, 회복 불가능해 보이는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왕이 암살당하고, 전쟁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사로잡혀 가고.
겉으로 보면 희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어둠 속에서도 예배를 다시 회복케 하신다.
또 하나님의 사람 이사야, 호세아를 부르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준비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죄가 만연한 세상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의 방식입니다.
지금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우리 민족이 흔들려 보입니까?
괜찮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일에 주님의 마음을 간직한 자들, 하나님의 뜻앞에 순종하는 자들 통해
이 땅 구석구석 하나님이 다시 회복케 하시는 그 역사에 동참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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