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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우리의 인생이 연장되는 이유? (왕하 14:17-29)
 
[7월 17일] 우리의 인생이 연장되는 이유? (왕하 14:17-29)
2025-07-16 17:00:00
최종운
조회수   15

오늘 본문은 남유다 아마샤 왕의 죽음,

그리고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의 긴 통치를 기록합니다.

여로보암 2세때, 이때가 북이스라엘이 가장 강해지고, 땅도 넓어지는 부강한 때입니다.

 

성경은 이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없이 성장한 나라는 잠시 번영할 수 있지만그 속은 썩어지고 무너지고 있다는 걸 성경은 정직하게 보여줍니다.

 

17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년간을 생존하였더라

 

지난 시간 기억나십니까?

남유다 아마샤 왕이 아람과의 싸움이 붙었다객관적인 전력으로 어려웠다.

그래서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용병을 요청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사람이 그 용병들 다 돌려보내라고 하는 것이다.

말과 병거 의지하지 말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믿고 나가라는 것이다.

아마샤가 그 말에 순종해서 용병들 돌려보내고 전쟁에 나갔는데 놀라운 대승을 얻게 된것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이 승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는데 그 마음에 교만함이 올라온다.

마치 자기가 능력이 있어서, 이 승리를 가지고 온 것처럼 교만했다.

그러면서 이 교만함이 어디까지 나아갑니까?

이 참에 북이스라엘까지 넘본 것이다.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은 전쟁이다.

자기 판단과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선택한 전쟁이었다.

결국에 남유다가 이스라엘앞에 패배하게 됩니다.

 

보시면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아마샤가 패배하고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 다 탈취당한다.

그런데도 17절 보시면 아마샤가 십오년간을 생존하였더라.

이 아마샤가 15년을 더 살았다?

 

이 기간은 뭘까요?  하나님께서 회개의 기회로 주신것입니다.

다시 돌아오라는 은혜의 시간이 주어진 거예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마샤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시간을 주셨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결국 백성들의 반란이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라기스로 피신하게 되지만
거기서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19절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그를 반역한 고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반역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성공 후에 진짜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은 겸손이고,

실패 후에 진짜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은 회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추가로 시간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 일하라고요? 더 누리라고요? 아니요.

돌이키라고 주시는 겁니다.

 

혹시나 하나님과의 무너진 관계가 있다면

회개하고, 돌아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라고 주시는 기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나에게 하루가 더 있다면, 그건 회개의 기회입니다다시 하나님과 친밀해지길 소망합니다.

 

23절부터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가 등장합니다.

그는 무려 41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이 시기는 북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국력이 강했던 때로 평가받습니다.

 

24절 보시면 이렇게 평가합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겉으로는 성공했어요경제도, 군사도, 땅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죄악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외형이 아니라 중심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평가를 한 문장으로 내립니다.

24절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러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느니라.
 

여기서 여로보암의 죄란 뭡니까?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워 놓고,

이것이 너희 하나님이라고 말하며 종교와 정치의 혼합을 시도한 죄입니다.

 

그 죄는, 겉으로 보기엔 신앙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없는 신앙, 형식은 있지만 중심이 없는 예배, 자기 욕망을 위한 신앙이었습니다.

 

여로보암 2세의 시대는 외적으로는 가장 찬란했지만영적으로는 가장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왜 여로보암 2세를 통해 북이스라엘을 이만큼이나 부강하게

회복시켜주셨을까요?

 

26절과 27절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

 

그들이 회개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부강하게 한게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때문이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긍휼의 눈으로 보고 계신 것이다.

그들을 도울자가 하나님아니면 없음을 보고 계시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멸망시키지 않기로 결정 하신 거예요.

 

이 시대 때에 하나님은 줄기차게 또 누구를 보내시는지 아나?

요나 선지자를 보내시고, 아모스 선지자를 보내시는 것이다.

 

여러분, 이게 은혜입니다.

은혜는 내가 받을 자격이 있어서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주시는 겁니다.

 

말씀을 맺겠다.

오늘 본문에서 아마샤는 전쟁에서 패하고도 15년을 더 살았고,

여로보암은 41년을 통치했습니다.

구약에서 장수는 대체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 이것이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돌아오라 말씀하실 때, 다시 관계를 회복하자 말씀하실 때

하나님앞에 두손들고 나와야죠. 그 기회를 살려야죠.

그리고 사명을 위해 내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죠.

그럴 때 그 장수가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에게 길게 주어진 시간, 그건 회개의 기회로 삼았니?”

너에게 다시 기회를 준 그 시간, 사명으로 살아갔니?”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가, 그리고 오늘 우리의 생명이 또 우리에게 주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은혜임을 아십니까그것이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니까?

 

오늘 하루가 주님과의 관계안에서

주님과 더 깊어지고감사로 시작되고, 기도로 채워지고, 말씀 앞에서 정결해져서

내게 맡겨주신 이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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