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    새벽기도회
[3월 21일] 엘리야를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왕상 19:5-10)
 
[3월 21일] 엘리야를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왕상 19:5-10)
2025-03-20 18:20:53
최종운
조회수   17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붙어서 이겼던 엘리야였다.

그런데 그 엄청난 승리를 경험한 후, 엘리야는 영적으로 침체했습니다.

우리가 알던 엘리야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열왕기상 18장의 엘리야와 19장의 엘리야는 너무 다르다.

 

이세벨 여왕이 엘리야에게 엄포를 놓았다.

죽은 바알선지자처럼 너도 그렇게 죽이겠다.

그 말에 엘리야가 도망을 가서 로뎀나무아래에서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엘리야에게 찾아온 영적 침체의 원인 어제 3가지를 살펴봤다.

 

1) 자기 형편을 보았기 때문이다.

자기의 상황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문제가 커보이지만

엘리야가 지나왔었던 문제는 더 컸다.

850명과도 기죽지 않았던 엘리야다.

자신의 상황과 문제를 보지 말고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 바라봐야 된다.

 

2) 연약한 자신의 모습에 집중

193-4절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어 나오는 단어가 자기

늘 하나님 음성듣고 담대하게 나갔던 엘리야인데..

지금 이세벨의 엄포앞에 하나님앞에 엎드리는 모습이 없다.

그저 연약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연약한 나 자신에 집중할 때 침체가 찾아온다.

 

3) 남과 비교하는 습관

내 조상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아니다. 엘리야도 이전의 믿음의 선지자들, 조상들 못지않게 하나님이 기적도 주시고,

죽은자도 살리시고, 능력도 나타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게 주신 사명의 길, 내게 주신 달란트

주님을 위해 달려가자.

 

오늘 한가지 더 침체의 원인이 나온다.

4)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

10절에 오직 나만 남았거늘....

 

다른 선지자들 다 죽고, 자기 밖에 안남았데요..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 때문입니다.

아무도 이 고통을 위로하고 알아줄 사람이 없다.

 

그런데 이것도 엘리야의 착각이다.

 

하나님이 18절에 ?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는 7000명을 남겨놓으셨다.

엘리야 혼자 아닙니다.

 

오늘은 영적침체에 빠진 엘리야를 하나님이 어떻게 회복시키고 계시는가?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자.

 

오늘날도 현대를 살아가는 영적인 엘리야같은 성도들이 많다.

매일 전쟁하듯 살아갑니다. 긴장하며 삽니다.

나도모르게 죽겠네, 죽겠네. 피곤해, 못살겠네이런 말이 입에 붙어있습니다.

삶 속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로뎀나무아래 기진맥진 쓰러져있고,

거기다 가중되는 교회일에 지쳐서 영적으로도 깊은 침체속에 놓여진 자들이 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회복시키기실 원하신다.

 

1) 천사를 재빨리 엘리야에게 보내십니다.

이 침체에 빠진 엘리야 한 명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 천사를 동원하고 계신다.

 

천사가 한 행동이 뭔지 아세요?

5절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어루만지며

하나님이 그 엘리야가 지쳐 쓰러진 상황에서

빨리 일어나!! 지금 뭐하고 있어? 이러면서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어루만져 주시는 거에요.

 

그 천사의 어루만짐 속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경험된다.

단순한 신체의 터치지만

지금 엘리야 안에는 고달프고, 힘들고, 지치고, 외롭고

주를 위해 목숨던져 사역할 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그 속상한 마음이 그 손길을 통해 만져지고 있습니다.

그 터치 속에 지친 마음의 치유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천사의 어루만짐속에서 엘리야가 마음의 상처가 녹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예배가운데 그런 역사가 일어날줄 믿습니다.

말씀으로 찬양가운데 기도가운데

우리의 마음에 성령의 강력한 터치가 임할줄 믿는다

그래 힘들지, 지치지, 그만두고 싶지. 그 맘을 내가 안다.”

지친 마음, 곤고한 심령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

 

2) 이 천사는 엘리야의 육체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5절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엘리야가 일어났더니,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세팅해놓고 있었던 겁니다.

 

천사가 엘리야를 깨우면서 하는 말이

너 기도안해서 그런거야! 어서 기도해! 부르짖어! 하지 않았다.

일어나 먹으라~~

 

사실 엘리야는 영적 전쟁치루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했습니다,

850:1과의 싸움이 얼마나 많은 긴장을 요했겠나? 한숨도 쉬지를 못했어요.

 

이세벨이 죽이겠다는 소리에 도망가면서

4절에 하룻길쯤 갔다고 합니다.

하루 온종일 쫒아올까 쉬지도 않고 달아난 상태여서 육체적으로 탈진이 온 것이다.

 

때로는 육체적 탈진이 우리 삶에 영적인 침체를 가져와요..

쉬지 않고 달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위기가 닥칩니다.

 

피곤하면, 육체적으로 고단하면 기도도 안되요.

육체적으로 고단하면 일이 손에잡히지도 않아요.

만사가 짜증나고 귀찮아 지는 거에요.

엘리야로 하여금 충분히 자게 한 다음에,

깨우면서 준비된 물과 떡 먹으라~~

육체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겁니다.

 

피곤하고 영적으로 지치고 힘들 때

생각보다 잘 쉬면 금방 회복이 될 때가 있다.

이것을 너무 지나치게 영적으로 해석해서 금식하고 철야기도 하고 하면 더 지칠때가 있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바쁜 사역으로 힘들 때

마가복음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예수님은 이 시점에서 제자들에게 가장 무엇이 필요한지 아신다는 거에요.

 

예수님은 영의 양식, 기도, 말씀,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시지만

예수님은 균형이 있으신 분이에요.

우리가 쉼이 필요한 것 아셨고, 맛있는 음식 먹어야 하는 것 아셨다.

너 수고 많이했구나...그럼 이제 쫌 쉬어라~~ 쉬면서 준비해....

우리 몸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엘리야가 다시 은혜로 회복되서 일어나게 됩니다.

이 사명의 길을 달려가게 딥니다.

8절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하나님은 당신을 회복하시길 원하신다.

이 사명의 길 끝까지 달려가길 소망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설교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2622 [4월 3일]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이 쥐고 계십니다. (왕상 20:22-34) 최종운 2025-04-02 3
2621 [4월 2일]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니 (고후 3:1-18) 손병호 2025-04-02 8
2620 [4월 1일]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12-17) 손병호 2025-04-01 7
2619 [3월 31일] 너희는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고후 2:5-11) 손병호 2025-03-31 8
2618 [3월 29일] 하나님은 숫자로 일하시지 않습니다. (왕상 20:13-21) 최종운 2025-03-28 12
2617 [3월 28일] 아람과 이스라엘의 싸움 (왕상 20:1-12) 최종운 2025-03-27 8
2616 [3월 27일] 사명의 길로 돌아가는 엘리야 (왕상 19:15-21) 최종운 2025-03-26 11
2615 [3월 26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악을 이기는 교회 (고후 1:12-2:4) 전소리 2025-03-26 10
2614 [3월 25일] 교회, 하나님의 공동체 (고후 1:1-11) 전소리 2025-03-25 14
2613 [3월 24일] 주님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 (고전 16:1-24) 전소리 2025-03-24 14
2612 [3월 22일] 세미한 소리로 찾아오시는 하나님 (왕상 19:9-14) 최종운 2025-03-21 18
2611 [3월 21일] 엘리야를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왕상 19:5-10) 최종운 2025-03-20 17
2610 [3월 20일] 영적 침체에 빠지는 이유 (왕상 19:1-8) 최종운 2025-03-19 20
2609 [3월 19일] 죽은 자들이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고전 15:35-58) 손병호 2025-03-18 19
2608 [3월 18일]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 15:12-34) 손병호 2025-03-18 20
1 2 3 4 5 6 7 8 9 10 ...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