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    새벽기도회
[3월 10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소망 (계 21:1-27)
 
[3월 10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소망 (계 21:1-27)
2026-03-09 23:25:00
전소리
조회수   18

어제 본문까지 우리는 심판의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잠시 동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힘으로 다스리고, 심지어 신앙마저 빼앗으려는 

사탄의 지배를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영원한 소망으로 인도하십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모든 심판이 끝나고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둡고 무거운 심판이 지나가고
요한의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1절을 보면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이 보고 있는 것은 죽음과 아픔으로 가득했던 시대가 끝나고

완전히 새로운 셰계를 봅니다. 

요한과 교회를 가로막고 있던 바다마저 사라졌습니다. 

그에게 영원한 자유가 주어진 것입니다. 

 

 

이제 2절을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그런데 이 성은 인간이 아래에서 쌓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위에서 내려보내주신 성입니다. 

복음이 은혜인 이유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는 것 역시

우리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려 보내주시는 은혜임을 

저와 여러분이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3-4절

계속해서 요한은 영원한 기쁨만 가득한 장막을 보게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광야생활 가운데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지나왔습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텐트 안에 거하시며 

백성과 함께 이동하셨습니다. 

백성이 멈추면 함께 멈추고, 백성이 걸으면 함께 걸으셨습니다. 

그렇게 함께 계셨던 하나님이, 

이제 새 세계에서 영원히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그러면서 네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친히, 우리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눈물도 친히 닦아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는 사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 죽음이 사라집니다. 

죽음이 없는 세계, 그것이 우리가 향해 가는 곳입니다.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슬픔 자체가 없어집니다.

아픈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몸의 고통도, 마음의 고통도 다 사라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의 아픔과 힘듦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이 소망이 오늘 우리를 붙들어 줍니다.

 

5-6절은 하나님이 직접 입을 여시고 선언하십니다.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십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이라.

알파는 헬라어 알파벳의 첫 글자, 오메가는 마지막 글자입니다. 

역사의 처음도 하나님, 역사의 마지막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처음도 하나님, 마지막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지금 내 인생이 어디쯤에 있든, 

내 인생의 마지막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손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6절 하반부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목마른 자에게 내가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리니.

값없이. 거저. 구원은 내가 잘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착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다만 목이 마른 자가 와야 합니다. 

내 목마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요한은 계속해서 새 예루살렘 성을 둘러보게 됩니다. 

화려한 보석들이 기초석으로 박혀 있습니다. 

그런데 22절을 보면,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요한이 새 예루살렘을 둘러보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성전이 없습니다. 유대인인 요한에게 예루살렘에 성전이 없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바로 이어집니다.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새 세계에서는 하나님이 직접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에, 

따로 성전을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자체가 우리의 성전이 되십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온 것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언젠가는 따로 찾아갈 필요도 없이 

언제나 함께 계시는 날이 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새벽 예배는 그 영원한 날의 맛보기입니다.

 

23절도 보겠습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해도 달도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빛이 되고, 

어린 양이 등불이 되십니다.

이 세상에는 어둠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앞이 보이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세계에는 어둠 자체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영원히 비추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27절을 보겠습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단 하나의 조건이 있습니다.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13장에서 성도들은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켜야 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사고팔 수도 없고,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극한의 압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오늘 21장이 보여주는 이 약속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은 손해처럼 보여도, 지금 당장은 어리석어 보여도, 

결국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갑니다. 

결국 이기는 것은 어린 양입니다. 

그리고 어린 양과 함께하는 우리도 함께 이깁니다.

 

오늘 21장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하나입니다.

끝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죽음도 슬픔도 아픔도 없는 세계,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영원히 거하시는 

그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소망이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소망이 있기 때문에, 힘든 날에도 믿음을 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나오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사실 하나를 마음에 붙들고, 오늘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새롭게 하시는 분이시라면, 

내 오늘도, 내 내일도, 반드시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이 믿음을 붙잡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이 새벽 되기를 원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설교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2921 [3월 19일] 7년의 기다림, 마침내 왕이 나타나다 (대하 23:1-15) 최종운 2026-03-18 1
2920 [3월 18일]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 2:4-25) 손병호 2026-03-16 9
2919 [3월 17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 1:24-2:3) 손병호 2026-03-16 10
2918 [3월 16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23) 손병호 2026-03-15 16
2917 [3월 14일] 나를 망하게 하는 조언, 나를 살리는 말씀 (대하 22:1-12) 최종운 2026-03-13 20
2916 [3월 13일] 나는 사람들이 아까워하는 인생이었습니까? (대하 21:1-20) 최종운 2026-03-12 20
2915 [3월 12일] 찬양이 시작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대하 20:14-30) 최종운 2026-03-11 16
2914 [3월 11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1-21) 전소리 2026-03-11 18
2913 [3월 10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소망 (계 21:1-27) 전소리 2026-03-09 18
2912 [3월 9일] 생명책에 기록된 우리가 됩시다 (계 20:1-15) 전소리 2026-03-09 23
2911 [3월 7일] 전교인월삭새벽기도회 최종운 2026-03-07 22
2910 [3월 6일]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대하 20:1-13) 최종운 2026-03-05 27
2909 [3월 5일] 징계 너머의 회복 (대하 19:1-11) 최종운 2026-03-04 22
2908 [3월 4일]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계 19:1-24) 손병호 2026-03-04 23
2907 [3월 3일]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계 18:1-24) 손병호 2026-03-03 26
1 2 3 4 5 6 7 8 9 10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