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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생명책에 기록된 우리가 됩시다 (계 20:1-15)
 
[3월 9일] 생명책에 기록된 우리가 됩시다 (계 20:1-15)
2026-03-09 03:07:58
전소리
조회수   23

지난 시간 16장에서 일곱 대접 심판과 

17-18절에서 바빌론의 무너짐,

그리고 19장에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그리스도의 재림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20장에서 그 모든 흐름의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오랫동안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미혹해 온 사탄이 결박되고,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며,

마침내 크고 흰 보좌 앞에서 온 인류가 심판받는 장엄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오늘 20장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3절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손에는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들고 있습니다.

그 천사가 용,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을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가 버립니다.

 

예수님의 무덤이 로마 황제의 인으로 봉인되었던 것처럼,

이제 하나님의 인으로 무저갱이 봉인됩니다.

세상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인을 풀 수 없습니다.

 

그런데 3절 마지막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일천 년이 끝난 후 사탄이 잠깐 놓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탄의 활동조차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습니다.

 

4-6절

요한은 보좌들을 봅니다.

그 위에 앉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이들이 있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믿음을 지키다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혼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 합니다.

 

6절 말씀입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첫째 부활은 영생으로의 부활입니다.

나중에 나오는 부활은 심판으로의 부활입니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결말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믿음 때문에 목숨을 잃은 자들은 패배자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왕으로 서게 됩니다.

이 땅에서 믿음 때문에 감수하는 손해와 고난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7-9절

천 년이 끝나자 사탄이 놓여납니다.

그리고 즉시 세상으로 나가 만국을 다시 미혹하고

전쟁을 위해 군대를 모읍니다.

그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다고 했습니다.

 

'곡과 마곡'은 에스겔 38-39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숙적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마지막으로 총집결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분명합니다.

9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소멸시킵니다.

아무리 강력한 군대를 규합해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10절

마침내 사탄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집니다.

이미 그곳에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습니다.

그들은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습니다.

 

13장에서 보았던 그 짐승,

우리를 압박하고 미혹하며 하나님처럼 행세하던 그 존재의 최후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 어떤 세력도

결국 이 자리를 피할 수 없습니다.

 

바빌론이 무너졌고, 페르시아가 무너졌고,

그리스가 무너졌고, 로마가 무너졌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역사의 마지막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

 

11-12절

이어서 요한은 크고 흰 보좌를 봅니다.

그 위에 앉으신 분 앞에서 땅과 하늘이 피하여 사라집니다.

아무것도 그분의 임재를 피할 수 없습니다.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모두 보좌 앞에 섭니다.

책들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책, 생명책이 펼쳐집니다.

죽은 자들은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여기서 두 종류의 책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행위가 기록된 책들이고,

다른 하나는 어린 양의 생명책입니다.

행위의 책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생명책은 그 죄를 용서받은 자를 드러냅니다.

 

13-15절

바다도, 사망도, 음부도 그 안에 있는 죽은 자를 내어 줍니다.

모든 존재가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집니다.

이것이 둘째 사망입니다.

 

15절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이 말씀이 우리에게 두 가지를 동시에 말합니다.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오며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행위의 책만으로는 그 누구도 의롭다 할 수 없습니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다른 하나는 소망입니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받아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는 이 심판에서 구원받습니다.

행위로는 아무도 설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덮인 자는 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20장을 통해 우리는 역사의 마지막 장면들을 목격했습니다.

 

사탄은 반드시 결박되고 패망합니다.

지금 아무리 강해 보여도, 그것은 이미 결말이 정해진 존재입니다.

 

믿음을 지킨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합니다.

이 땅에서의 고난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옵니다.

그러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에게

그 심판은 두려움이 아닌 구원의 완성입니다.

 

점점 더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더 많은 것을 약속하며, 더 그럴듯한 것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계 1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복이 있는 삶은 세상의 인정을 받은 삶이 아닙니다.

어린 양을 따라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삶,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삶입니다.

 

오늘 이 새벽, 그 믿음을 붙잡고,

그 소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이 새벽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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