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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만군의 여호와가 함께하시느니라 (대상 11:1-19)
 
[10월 17일] 만군의 여호와가 함께하시느니라 (대상 11:1-19)
2025-10-16 18:00:00
최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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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역대상 10장에서 사울이 죽고, 역대상 11장은 다윗의 이야기로 조명합니다.

포로생활에서 귀환하였지만 그들안에 절망과 패배감으로 젖어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파기되지 않았음을 나타내려 하고 있다.

 

1절과 2절을 보면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이르되 우리는 왕의 가까운 혈족이니이다 전에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목동 다윗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다윗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 얼마나 혹독한 광야가 있었나?

하나님이 다윗은 단박에 온 이스라엘 왕으로 세운게 아니라

 

목동 다윗이, 사울이 죽고 30세에 유대의 왕이 된 후로도,

7년반을 유다의 왕으로 헤브론에서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38세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준비도 안 된 사람을 어느 날 갑자기 크게 쓰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 때를 기다리며 연단을 받고 훈련을 받은 만큼 사람을 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간을 두고 다윗을 훈련시키시며 준비되게 하셨습니다.

 

3절에 보시면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기다리면, 인내하면 하나님의 가장 정확한 때에,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실현되어지게 된다.

자기가 기름부은게 아니라, 사람들이 알아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줍니다.

 

우리의 시간표는 더뎌보이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 멀게만 느껴지겠지만...

비록 시간이 지나더라도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저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인생에도 광야의 시간 없이 얻어진 성공, 형통은 복이 아니라 화가 된다.

그래서 우리를 하나님은 광야의 시간을 거쳐서 훈련받게 하시는 거다.

 

4절과 5절을 보면

다윗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땅의 주민들이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여부스 원주민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고 말씀합니다.

 

다윗 때부터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지만,

다윗이 정복하기 전까지는 여기에는 계속 여부스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성은 높은 지대에 세워진 아주 튼튼한 산성이었습니다.

쉽게 정복할 수 없는 그 지역을 마침내 점령하고, 다윗성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일을 다윗이 혼자한게 아니라,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더불어

 

지금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폐허가 되어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서

 

오늘 다시 이 본문을 읽게될 때 어떤 마음이 떠오르겠나?

다윗이 예루살렘성을 점령한일, 여부스족속을 무찌른일

예루살렘을 중수하여 시온성을 세운일,,,

이 일을 회상하며 나갈때에 어떤 마음이 들었겠나?

 

그래!! 우리도 추락해버린 시온의 영광을 다시 회복할 수 있어!!

황폐한 예루살렘의 재건을 준비하는 백성들 마음에

온 이스라엘이 더불어~~~우리도 힘을합쳐 할 수 있어!!!

이 사명의 불을 활활 타오르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이유가 9절에 나옵니다.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이게 다윗의 성공 비결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

 

성경은 반복해서 이 사실을 강조합니다.

다윗의 군사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에 그는 강해졌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 삶도 날마다 강성하여 질줄 믿습니다.

 

10-47절은 다윗의 용먕한 용사들 중 일부분이다.

특별히 몇 가지 전쟁씬을 예를 들면서 용맹스러움을 한껏 부각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냥 부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다윗과 함께 생명 걸고 싸운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야소브암과 엘르아살이 등장합니다.

 

야소브암은 단창 하나로 300명을 무찔렀고,

엘르아살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윗 곁에는 언제나 함께 싸운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이건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세우시되, 그 옆에 반드시 동역자를 붙이십니다.

기도하는 사람, 헌신하는 사람,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버텨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15-19절에서의 우물 전투는 다윗과 그 부하들과의 감동적인 관계를 잘 드러내줍니다.
다윗이 물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물이 아니라 베들레헴 자신이 자라던 고향 물을 마시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고향에서 블레셋과의 치열한 전투중에 있다.

그래서 갈수도 없고, 혼자말로 아 고향물 먹고 싶다. 그랬습니다.”

 

그러자 3명의 용사들이

블레셋 군대와 정면으로 부딪혀 돌파하면서 지나가서 그 우물의 을 떠왔습니다.

이처럼 당시 다윗의 부하들은 다윗에 대해 목숨 건 충정과 용맹함을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토록 마시고 싶었던 물을 떠왔는데..

부하들이 목숨을 다해 가지고 온 그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19절입니다.

이르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그들이 자기 생명도 돌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가져왔으므로 그것을 마시기를 원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그는 그 물을 용사들의 피와 다름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하나님께 바쳐드렸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의 이러한 용맹스러움에 대한 묘사는 계속되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말해주려는 것은 인생에 있어 누가 참 실패자이고 성공자인지를 말해줍니다. 바로 앞장 10장에서 사울이 실패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나는 자는 누구나 실패하게 됩니다.

다윗이 성공한 것은, 주변에 늘 귀한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에,,,

다윗은 점점 강성하여 가는사람입니다.

 

오늘 역대기가 기록되어질 시점에 이스라엘 백성들 많이 위로 받았을 것이다.

나라를 잃었다가 다시 재건해야 하는 가슴아픈 현실 가운데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들에게 다윗 가문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만군의여호와가 함게 하고 계신다!!

더불어 함께 이겨나가자!!!

 

과거 다윗의 왕권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남은 자를 두셔서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시듯이,

우리의 삶 또한 결코 끝난 것이 아니기에 오늘도 우리 삶에 점점 더 강성해가는 은혜가

임하길 원합니다.

 

우리의 힘이 되시고 요새가 되시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오늘 이 하루도 나와 함께 하시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께 의탁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힘 가운데 참 생명의 통로로 살아가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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