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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소망의 하나님을 붙들고 담대하라 (히 10:19-39)
 
[10월 15일] 소망의 하나님을 붙들고 담대하라 (히 10:19-39)
2025-10-15 04:25:50
전소리
조회수   7

오늘 함께 나눌 본문은 담대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과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인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다는 교리를 설명한 후,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실제적인 권면을 주고 있습니다.

 

1. 담대함을 얻어 하나님께 나아가자 (19-25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19절)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구약의 제사는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로 인해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문 20절은 예수님께서 "새롭고 살아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고 선언합니다. 

동물 제사는 계속 반복해야 했지만, 예수님의 제사는 한 번으로 족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에게는 네 가지가 필요합니다.

참 마음으로 진실하게, 온전한 믿음으로 의심하지 말고, 

깨끗한 양심으로 죄책감 없이, 맑은 물로 씻은 몸으로 

깨끗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참 마음은 겉으로만 보이는 가짜 헌신이 아니라,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전한 믿음은 의심하지 않는 완전한 확신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말합니다.

 

깨끗한 양심은 구약에서 제사장이 양의 피를 뿌리는 행위를 통해 

그 피로 말미암아 깨끗게 되어지는 것을 기억하도록 해주는 은유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악한 양심이 깨끗해진 상태로, 

더 이상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는 양심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맑은 물로 씻는 몸은 세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외적인 의식이 아니라 

마음을 정결에 상응하는 외적 행동의 정결을 의미합니다. 

즉, 내적으로 깨끗해진 것이 외적인 삶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 가지를 권하십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소망을 굳게 잡고

서로 모여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함께 모여서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


2. 고의로 죄를 짓지 말라는 경고 (26-31절)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26절)

 

여기서 말하는 죄는 실수로 짓는 죄가 아닙니다. 

진리를 분명히 알면서도 고의로 짓는 죄,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하는 죄를 말합니다.

이런 극심한 죄는 세 가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는 것,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것

은혜의 성령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이런 죄를 짓는 사람에게는 "두려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이 남아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면 사형을 당했는데,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하는 죄는 얼마나 더 무거운 형벌을 받겠습니까?

 

3. 담대함을 버리지 말고 인내하라 (32-39절)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서 

참은 것을 생각하라"(32절)

 

히브리서를 받은 성도들은 과거에 큰 고난을 당했습니다. 

공개적으로 모욕당하고, 감옥에 갇힌 동료들을 위로하고, 

재산을 빼앗겨도 기뻐했습니다. 왜 그럴 수 있었을까요? 

하늘에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35절)

 

과거에 그런 훌륭한 믿음을 보였는데 

이제 와서 담대함을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그 귀한 믿음을 쓰레기처럼 버려서는 안 됩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36절)

 

인내는 환경이 어려워도 굽히지 않는 끈기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인내가 꼭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구약 말씀을 인용하며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37-38절)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조금 늦는 것 같아도 곧 오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39절)

우리는 믿음을 포기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영혼의 구원에 이르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발견한 것을 돌아보면,

담대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새롭고 살아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서로 모이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새벽마다 이렇게 모이는 것이 참으로 귀합니다. 

어제까지 이어진 부흥회를 통해서는 교회와 교회의 연합도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함께 모여서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과거의 그 귀한 믿음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약속 믿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담대함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며, 

인내로써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하는 이 새벽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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