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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하나님께 묻는 신앙 (대상 10:1-14)
 
[10월 16일] 하나님께 묻는 신앙 (대상 10:1-14)
2025-10-15 18:48:46
최종운
조회수   7

1장부터 9장까지 이어진 긴 족보가 이제 사울로 끝이 납니다

먼저 935-44절까지는 사울의 족보가 다루어져 있고,

역대상 10장은 신기하게도, 사울 왕의 사역을 소개하지 않고,

오직 그의 죽음만을 다루고 있다. 비참한 한 인간의 말로를 보여준다.

 

왜 이런 비참한 내용만을 10장에 넣어서 역대기를 배치했을까?

아시다 싶이 역대기가 포로기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 이야기이다.

 

지금 사울의 가슴아픈 실수의 역사를 역대기 저자가 기록하는 것은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사울을 지나 다윗왕의 새시대가 열릴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삶이 사울처럼 그랬거든요?

사울왕과 같은 범죄로 인해 망했었거든요.

 

그러나 이제는 옛 과거의 답습이 아니라,,,

실수와 죄악의 과거는 종결을 선포하고

이제 11장에서 다윗왕의 새시대가 여리는 것처럼,

온 이스라엘로서 새로운 시대요 다윗과 같은 시대가 시작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13절에 보면 사울이 죽은 원인을 뭐라고 합니까?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1)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2) 여호와께 묻지 않이하였으므로

 

14절 같이 여호와께 묻지 않이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주셨더라.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어떤 일이있었냐면? (삼상 13)

블렛 사람들이 사울을 치러 올라오는데, 너무 급한 마음에,

사무엘 선지자가 드려야 할 제사를 본인이 율법을 어기고 임의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버렸다.

 

또 아말렉과의 전쟁 당시 아말렉의 모든 생명 있는 것은 다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는데 보니깐 보암직하고, 좋아보이는 거다.

물질적인 탐욕으로 아말렉 왕 아각과 좋은 가축을 남긴 것(삼상15:1-9)을 가리킵니다.

 

둘째,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사울이 불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주님 어떻게 할까요? 물어야 하는데,,,,

하나님께 묻는 대신 엔돌의 신접한 여인, 무당을 찾아가 물은 것(삼상28:12-19)을 가리킵니다.

사무엘이 오기 전에 기다리지 못하고 제사를 드렸던 사건 기억하시죠?

그건 단순한 조급함이 아니었어요.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믿고 의지한 선택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비극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고,

인생의 방향이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사울의 실패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

이것은 내 삶을 내가 결정하겠다하는 자세다.

기도하지 않은 인생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을 두지않고

하나께 묻지 않는 다는 것은 내가 내 인생 주인노릇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결국 내 감정과 판단이 나를 이끌게 됩니다.

 

잠언 1412절은 이렇게 말하죠.

사람이 보기에 바른 길이 있으나 그 끝은 사망의 길이니라.”

 

결국 은 그 나라를 다윗에게 넘기셨다고 하십니다.

왜일까요? 다윗이 완벽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도 죄를 지었고, 실수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을 보면, 쟁을 앞두고 항상 이렇게 물어요.

여호와여, 내가 올라가리이까?”

이 전쟁에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다윗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님께 묻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실수했을 때도 하나님께 돌아옵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였나이다.”

그 고백이 있었기에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묻는 사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때 회개하고 돌아올 줄 아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오늘 이 새벽,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 묻고 계십니까?

하나님께 나의 결정권을 올려드렸습니ᄁᆞ?

 

 

사울의 이야기는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삶의 종말을 보여주고,

다윗의 이야기는 하나님께 묻는 삶의 복을 보여줍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의 모든 결정에도 하나님께 묻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주님, 이 일에 제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이 한마디 기도가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세상이 변해도, 환경이 달라도, 중심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사람은 늘 불안합니다.

자신의 판단, 타인의 평가, 세상의 기준에 따라 마음이 요동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십니다.

너는 내게 묻고 있느냐?”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가정의 문제를 놓고, 자녀의 진로를 놓고,

사업과 관계를 놓고, 우리는 정말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까?

 

많은 경우, 우리는 이미 답을 정해놓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되게 해주세요.”

그건 묻는 게 아니라 통보입니다.

 

하나님께 묻는 기도는 이렇게 달라요.

주님, 제가 가야 할 길이 어디입니까?

제가 멈춰야 한다면 멈추게 하시고,

가야 한다면 담대히 가게 하옵소서.”

 

우리 예수님이 묻는것의 모범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분주한 사역속에 새벽마다 조용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셨습니다.

사역의 방향을, 제자 선택을, 십자가의 길을 앞두고 항상 아버지께 물으셨습니다.

그 결론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게 바로 묻는 삶의 최고봉입니다.

 

사울은 묻지 않았기에 무너졌고,

다윗은 물었기에 회복되었으며,

예수님은 완전히 맡기셨기에 구원이 완성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이 주님을 따라가길 원합니다.

묻고, 듣고, 순종하는 그 자리가 가장 안전한 자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울은 외적으로 성공한 왕이었지만,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에 그의 인생은 불행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실패와 눈물 속에서도 하나님께 묻는 사람이었고,

그의 인생은 은혜로 마감했습니다.

 

묻는 신앙은 기다림의 신앙입니다.

묻는 신앙은 순종의 신앙입니다.

묻는 신앙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선택은 두 가지입니다.

사울의 길을 갈 것인가, 다윗의 길을 갈 것인가.

결정은 묻느냐, 묻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하루, 어떤 일을 만나도 먼저 하나님께 묻는 하루 되십시오.

그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걸음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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