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에스라 6장의 성전 완공이 “다리오 왕 제6년”인데
우리가 읽은 에스라 7장의 시작인, “아닥사스다 왕 제7년 사이”에는,
자그마치 ‘5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58년의 침묵을 깨고
하나님께서 말씀의 사람 '에스라'를 어떻게 준비시키셨는지 보았습니다.
에스라는 바벨론이라는 세상 한복판에서
자신의 영적 칼날을 갈고 닦으며, 말씀으로 무장한 '준비된 사명자'로 서 있었습니다.
그가 이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하며, 이제 가르쳐 지키고자 할 때,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그를 밀어주시는 것을 보았다.
에스라가 말씀 앞에 굳게 결심했을 때,
하나님은 이방 왕 아닥사스다의 마음을 완전히 뒤바꾸어 버리셨습니다.
이방왕 아닥사스다가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그 준비된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장면입니다.
11-26절은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에게 내린 조서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허가증 수준이 아니라
당시 제국의 법으로 보장하는 파격적인 '후원 협약서'입니다.
왕은 에스라에게 성전 건축과 유지를 위한 은과 금을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명령하며,
유브라데 강 건너편의 재무관들에게
에스라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즉시 지급하라고 지시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는
세금까지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특혜를 부여합니다.
25절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왕은 에스라에게 행정적인 권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씀으로 다스리고 가르칠 수 있는 '사법적 권위'까지 완전히 위임합니다.
이는 에스라가 단순히 성전을 짓는 기술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법을 집행하는 영적 리더로 공인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성도 여러분, 에스라는 어떻게 이런 리더쉽을 얻게되었나?
세상권력은 누가 자기에게 이런 권한을 요청한다고 무작정 주지 않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를 신뢰하고 이토록 엄청난 권한과 재정을 맡긴 이유는,
첫 번째는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움을 입은 것이고
오늘 한가지 더 살펴볼 것은
에스라가 보여준 '삶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에스라가 말씀 앞에 정직하고, 그 말씀대로 준행했다고 했습니다.
삶으로 증명된 실력이 있었기에
세상의 왕도 그를 인정하고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여러분이 가정과 일터에서 말씀으로 바로 서 계십니까?
세상 사람들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세상이 여러분의 사명을 지원하도록 길을 여실 것입니다.
이제, 왕의 엄청난 지원과 권한을 받아 든 에스라,
인간적으로 보면 얼마나 의기양양해질 수 있는 순간입니까?
"내가 왕을 잘 설득했어", "역시 내 협상력이 대단해"라고 자만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조금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27절과 28절, 에스라의 이 고백을 주목하십시오.
27절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절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에스라는 왕의 지원을 '내 능력'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이 왕의 마음에 성전을 아름답게 할 마음을 두셨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성공과 성취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명자의 품격입니다.
많은 이들이 처음에 그렇게 겸손했다가
자신이 이룬 성취의 자리에서 걸려 넘어집니까?
“내가 했다. 내가 이루었다.“ 하는 교만이라는 덫 때문입니까?
에스라는 성공의 절정에서도 겸손을 절대 잊지 않았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는 하나님을 송축하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여러분의 삶에 열매가 맺히고 형통함이 찾아올 때, 그 공을 사람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실력이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그 '신앙의 고백'이 있을 때,
하나님의 선한 손은 여러분을 더욱 붙드시고 더 큰 사명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에스라는 왕의 조서를 손에 들고 예루살렘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는 이제 단순히 말씀을 연구하는 학자가 아니라,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리더로 세워졌습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 역시 에스라처럼 살아가길 원합니다.
결심하세요.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고, 말씀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십시오.
더 준비되십시요
실력 없는 열정은 멈추기 쉽습니다.
말씀 연구와 기도로 영적 실력을 갖추십시오.
교회뿐만아니라 세상사람들 감동할 수 있는 믿음과 정직과 성실함을 갖추십시오.
하나님을 인정하시고 겸손하십시요
여러분이 맺은 모든 열매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십시오.
마지막
두려워말고 담대히 전진하십시오. 하나님의 선한 손이 여러분 위에 있습니다.
세상이 여러분의 사명을 주목하고,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무너진 예배와 가정을 재건하는 역사를 반
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이 시대의 에스라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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