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 호세아 7장을 통해
‘뒤집지 않은 전병’ 신세가 된 이스라엘,
어리석은 비둘기처럼 세상 강대국을 향해 파닥거리던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호세아 8장 1-14절은 그처럼 회개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세상과의 섞여서 심판을 자초하던 북이스라엘을 향해,
마침내 심판의 독수리가 날아들고 있음을 선언하는 엄중한 메시지입니다.
1절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나팔을 불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나팔은 전쟁이 들이닥치거나, 위험한 일이 닥칠 때 부는 비상나팔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앗수르라는 나라를 통해서 심판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 앗수르가 굶주린 독수리처럼 무섭고 빠르게 여호와의 집(이스라엘)을 덮치게 될것입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거룩한 ‘언약을 어기고 율법을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숱한 기회를 주었지만 하나님의 손길을 거절한 이스라엘은
이제 앗수르가 심판의 독수리가 턱밑까지 날아들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명을 지르며 하나님을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오늘 2절과 3절 말씀을 보십시오.
2절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절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보십시오. 또 위급해지자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은 그들의 고백을 차갑게 거절하십니다.
왜? 그들의 입술은 "하나님을 안다" 고백했지만,
실제 삶에서는 진심의 회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의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머리와 입술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면서,
삶과 행위로는 하나님을 등지는 전형적인 '영적 외식주의'입니다.
이어서 4절부터 6절까지에서 그들이 지금까지 자행했던 구체적인 우상 숭배가 고발됩니다.
4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5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그들이 어느 때에야 무죄하겠느냐
6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왕은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시는 거에요.
그런데 북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왕과 지도자들을 세웠으며,
또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은과 금으로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사마리아에 세워진 '송아지 우상'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헛껍데기에 불과하며,
마침내 하나님의 분노의 불길에 의해 산산이 부서질 헛된 우상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들의 인간적인 꾀와 우상을 붙잡았던 이스라엘!
오늘 7절 말씀이 호세아서 최고의 경고를 선포합니다.
7절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성경은 무겁게 선언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향해 뿌린 모든 수고와 열정은 결국 ‘바람을 심는 것’과 같습니다.
허공에 바람을 심었으니
그 결과는 파괴적인 ‘광풍’이 되어 돌아올 뿐입니다.
아무리 피땀 흘려 일해도 결실의 줄기가 없고,
혹시 작은 열매가 맺힌다 한들 결국 이방 앗수르가 다 삼켜 버리는
비참하고, 허무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그렇습니다.
하나님 빠진 우리의 열심, 말씀이 빠진 우리의 모든 인간적 몸부림은
바람을 심는 헛된 수고일 뿐이다.
세상을 향해 아무리 많은 씨를 뿌려도 하나님이 열매를 맺어주시지 않으면
그것은 반드시 광풍으로 되돌아온다.
모래위에 지은집처럼 삶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어지는 8절부터 14절까지에서 이스라엘의 비참한 상실이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은 아람과 앗수르 같은 이방 강대국을 의지하며
그들에게 값을 주고 동맹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세상의 힘을 돈으로 사려 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8절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세상은 우리의 참된 방패가 되어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타협한 인생은 결국 가치 없는 쓸데없는 그릇처럼 버려지게 됩니다.
11절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에브라임은 제단을 많이 만들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함이 아니라
온통 자기 만족과 우상 숭배를 위한 죄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12절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고, 복받기 위해
율법을 수만 가지로 기록해 주셨으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을 이상한 것, 즉 자신들과 상관없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기준)이 빠진 열정적인 종교 행위,
형식적인 예배와 제물은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하며,
도리어 하나님 앞에서 죄를 더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를 통해 심판 받는 이유는
14절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하나님을 잊은 채 쌓아 올린 모든 외형적 번영과 견고한 성읍은,
하나님께서 불을 보내실 때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스라엘의 비극은 그들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세력을 의지하고, 형식적인 종교 생활에 안주하며,
스스로 쌓아 올린 성읍을 믿는 삶은 결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오늘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혹시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는 세상의 '앗수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멀리한 채 익숙한 형식으로만 예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참된 보장과 평안은 오직 나를 지으신 하나님 안에만 있습니다.
허망한 세상의 의지처를 내려놓고, 나를 만드시고 생명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로 다시 온전히 돌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하루 오직 주의 말씀을 마음 깊이 심어
성령의 거룩한 열매를 거두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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