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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뒤집지 않은 전병처럼 (호 7:8-16)
 
[8월 28일] 뒤집지 않은 전병처럼 (호 7:8-16)
2026-08-27 18:00:41
최종운
조회수   31

제목: 뒤집지 않은 전병, 날아가는 어리석은 비둘기

본문: 호세아 78~16(개역개정)

 

우리는 지난 시간 호세아 7장 앞부분 가슴아픈 현장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의사가 되셔서 이스라엘의 썩은 부분을 수술하고, 싸매어 고치려하시는데

이들이 이것을 거절했다.

 

그러니 안팎으로 썩은것들이 터져 나온다.

화덕의 비유를 드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온갖 탐욕과 권력욕의 더러운 불길을 밤새 지피고 있는 것이다

 

나라가 점점 무너지고 있는 비극 속에서

더 안타까운 것은, 단 한 사람도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던 죄악된 상태를 목도했습니다.

 

오늘 본문 8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은,

그렇게 하나님을 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북이스라엘의 영적 실상을

또 두 가지 강력한 비유를 들어 고박합니다.

뒤집지 않은 전병지혜 없이 날아다니는 어리석은 비둘기입니다.

 

오늘 본문 8절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8절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세상의 타락한 죄와 섞이기 시작할 때,

자신의 거룩함을 구분하지 못하고 뒤섞이기 시작할 때,

 

그 신앙은 마치 뜨거운 불판 위에서

한쪽은 화덕안에 마음처럼, 탐심, 욕망으로 까맣게 바짝 타버리고

다른 한쪽은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함에는 전혀 무르 익지 않아 축축한 상태입니다.

아무도 먹을 수 없어 버려지는 뒤집지 않은 전병신세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9절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북이스라엘은 하나님 없이도, 강대국 앗수르나 애굽 등을 의지하고

그들의 이방 문화를 받아들이면

자신들이 더 강해지고 안전해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이방 나라들에게 막대한 조공을 바치고도

영토를 빼앗기며 국력을 모조리 뜯어먹히는 상황이 되버린 것입니다.

그런데도 알지 못한다.”

 

마치 삼손이 들릴라의 유혹에 빠져 머리털이 깎이고 힘을 잃었으면서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 깨닫지 못했던 것과 같은 상태가 되버린 것이다.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이 말은, 머리에 백발이 성성해진다는 것은

청춘이 끝나고 인생이 늙어 멸망과 죽음이 턱밑까지 찾아왔다는 분명한 신호입니다.

지금 북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수명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음을 뜻합니다.

 

10절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이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치명적인 아픔이다.

누가봐도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그들은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

내가 지금 얼마나 영적으로 비참한 상태에 처해 있는지를 알지 못하니,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신앙의 가장 무서운 위기는 고난 그 자체가 아니다.

세상과 타협하여 영적 능력을 다 잃어버리고 멸망이 턱밑까지 다가왔음에도

'나에겐 아무 문제 없다'고 착각하는 영적 무감각이다.

 

그저 습관적인 종교 행위 몇 가지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앙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계속하여 스스로의 문제를 깨닫지 못한 이스라엘은 어디를 향해 달려갑니까?

 

11절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이쪽에서는 애굽을 바라보고 저쪽에서는 앗수르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강대국 사이를 눈치 보며 인간적인 수단과 힘에 줄을 대려 했던 것입니다.

 

애굽도 아니고, 앗수르도 아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인생의 위기와 두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눈에 보이는 강대국을 쫒아서, '어리석은 비둘기'처럼 갈팡질팡 파닥거리며 있던 것이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신답니까?

 

12절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하나님은 공중을 나는 새처럼 자만하며 인간의 꾀를 의지하던 그들을

땅바닥으로 떨어뜨리시고,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하신 말씀대로 징벌하실 것입니다.

 

이어지는 13절부터 16절까지에서 하나님은 가슴이 찢어지는 당신의 아픈 심정을 토해내십니다.

 

14절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려 하셨으나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거짓을 말했습니다.

그들이 밤에 침상에 누워 슬피 부르짖고 통곡했지만,

그것은 죄를 뉘우치는 참된 회개의 부르짖음이 아니었습니다.

그 부르짖음은 그저 곡식과 새 포도주’,

곧 세상의 물질과 정욕을 더 채워달라고 헛된 욕망의 부르짖음에 불과했습니다.

 

15절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 도다

하나님이 그들의 팔을 연습시켜 힘있게 해 주셨건만,

그 힘으로 도리어 하나님을 반역했습니다(15).

 

오늘 이스라엘은 세상과 혼합되어 뒤집지 않은 전병처럼 영적으로 쓸모없이 되었고,

어리석은 비둘기처럼 세상을 향해 날아가다 결국 하나님의 그물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신앙은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친 '뒤집지 않은 전병'과 같지는 않습니까?

교회에서는 거룩한 성도처럼 보이지만,

세상으로 나가는 순간 하나님을 까마득히 잊은 채 세상의 방식으로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난이 찾아올 때 정작 하나님을 찾기보다,

지혜 없는 비둘기처럼 세상의 애굽과 앗수르,

사람과 돈과 인간적인 수단을 찾아 파닥거리며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 그 어리석은 비둘기의 날갯짓을 완전히 멈추십시다.

 

세상의 헛된 풍요와 물질만을 구하던 욕심으로 부르짖었던 기도를 멈추고

우리를 치유하시고 고치시는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얼굴을 온전히 구하며 돌이키십시다.

오늘 이 아침, 오직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향해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십시다.

 

그리하여 세상의 그물에 걸려 비참하게 떨어지는 인생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전능하신 날개 그늘 아래서 참된 평안과 회복을 누리는

거룩한 주님의 신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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