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중인 바로는 여전히 완강하다고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완강함은 인간의 모든 내면에 숨겨져 있는 뿌리까지 다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완강함이 10재앙을 통해 다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고 있음을 우리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 자신의 모든 생각과 뜻하는 바와 방향과 모든 계획이 잘못되었다!
그 말씀이 주는 시그널을 이렇게까지 명확하게 눈으로 목격하게 해주고
그 완강함 위에서 쌓아놓은 것들이 다 하나님에 의해서 무너지고 있는것이
팩트 라고 바로에게 뼈저리게 알려주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돌림병과 악성 종기, 그리고 우박 재앙이 이어집니다.
재앙이 계속될수록 애굽민족들은 삶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거대한 애굽이 마치 맹수들이 가득한 우리 안에 먹이로 전락해버리는 형국입니다.
그냥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만 보면 애굽은 그야말로 치욕적인 일을 겪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예로 부리던 근본 없었던 민족의 신이 강대국 애굽과
그들이 숭배하는 모든 신들을 깨부시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맥락에서만 보면 결코 알 수 없는 영적인 관점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저자이신 성경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신 본래 의도대로 읽고 묵상한다면
거대한 애굽과 그들이 가진 힘과 능력을 뛰어넘는 세상을 구원하시는 창조주의 진심을 볼 수 있습니다.
재앙 하나 하나를 살펴볼때에는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쓰이는 것들이
곧 내가 붙들고 있는 인간적인 평안과 성공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보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그토록 악한 인간의 본성을 마주하고 나의 악함을 인정하게 해주십니다.
인간이 끝까지 붙들고 있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완전히 무너짐에도
끝내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전체적인 맥락을 같이 묵상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 이면에 담긴 그분의 진짜 마음을 온전히 발견하고
구원의 은혜를 삶으로 고백함으로 세상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쓰임받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7절. 다섯째 재앙-돌림병 / 8-12절. 여섯째 재앙-악성 종기
하나님께서는 파리 재앙 이후에 모세를 통해 다음에 있을 재앙을 미리 알려주시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 알 수 있습니다. 돌림병이 가축을 죽게 하고
사람들을 괴롭힐 것이다는 것을 경고하신 후에
5-6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해주십니다.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이전에도 이렇게 미리 예고해주셨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냥 넘길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하나님께서 애굽의 바로가 이토록 악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보면 너무나도 친절하게 앞으로 어떤 종류의 재앙이 임할 것이고,
언제 임할 것이다?, 이렇게 아주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까지
말씀해주시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께서 심판의 대상이라해서
그들을 마치 쓰레기를 한 데 모아 수거하고 나면 속이 시원하고 집이 깨끗해져서 상쾌하다
라는 식의 골칫거리처럼 여기시지 않고 있다는 점을 우리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어지는 재앙이 악성 종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돌림병 경고도 무시한 바로에게
비슷한 경고로서 종기재앙을 내리신데 이 때에는 경고 없이 곧바로 모세에게 지시하십니다.
여전히 완악하기 때문입니다.
이 심판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지금 어떤 마음이실까요?
너무나도 고통가운데 아주 심판을 지연하시면서 그들을 향한 구원의 문을 계속 열어두고 계시는
그 은혜로서 작동되는 경고로서 재앙을 보여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심에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당신께서 그토록 사랑하셔서 구원하신 저인데,
왜 저에게 이렇게까지 힘든 일들을 허락하십니까?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교만할 때 주시는 경고가 곧 돌이킬 기회로서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때임을 저와 여러분이 온전히 알고
그 때를 붙잡고 구원의 은혜안에 거하기를 소망합니다.
13-35절. 일곱째 재앙-우박
15-16절을 보면,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심판을 내리시는 본래 의도, 그러니까 하나님의 진심에 대해 말씀해주십니다.
15절에서 말하고 있듯이 이들은 세상에서 끊어질 자들로서 심판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여전히 살려두고 계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온 천하가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유일한 분이심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박이 내리기 전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십니다(19절).
이 말씀을 듣고 두려워했던 자들은 순종하여 살고,
마음에 두지 않은 자들은 그대로 재앙을 당합니다.
구원의 문이 누구에게도 열려 있습니까? 이스라엘에게만 열려 있지 않고
애굽에도 열려 있음을 이제 애굽 사람들이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심을 알고 순종한 자들이 구원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할 길로 부르고 계시는 그분의 은혜가 지금도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도 동일하게 임하고 있음을
저와 여러분이, 그리고 세상이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기 전 반드시 경고하셨고
심판 중에도 피할 길을 알려주셨으며
그 은혜의 문을 애굽에게도 동일하게 열어 두셨습니다.
이것이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진심입니다.
그 진심은 결국 십자가에서 가장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 마음을 두드리실 때,
미루지 말고 부드럽게 돌이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완악함으로 무장 된 우리 인간의 온갖 잘못된 가치관과 세상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진심을 말씀가운데 발견하고 구원의 은혜를
세상도 알도록 하는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힘쓰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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