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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말씀이 들릴때 옷을 찢으라 (대하 34:14-33)
 
[5월 28일] 말씀이 들릴때 옷을 찢으라 (대하 34:14-33)
2026-05-27 17:29:04
최종운
조회수   25

지난 시간엔 요시아 왕이 우상들을 가루로 만들고 무너진 성전을 보수하는

'개혁'의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납니다.

 

성전을 수리하던 대제사장 힐기야가 어두운 성전 구석에서

먼지 가득 쌓인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무슨 책입니까? 바로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 즉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아이러니합니까?

율법책이 먼지가 쌓여 처박힌채로 방치되어 있었던 겁니다.

이 말은 수십년동안 아무도 성전안에 들어가 율법책을 읽지 않았고,

율법책을 찾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남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따라 살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요시아 시대의 비극은 말씀이 없어서가 아니라,

말씀을 거들떠보지 않아서 찾아왔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뭡니까?

이 세상의 영적 암흑기의 원인이 어딨나?

어디서나 말씀을 펼 수 있고, 말씀을 들을수 있고, 읽을 수 있다.

그런데도 집에서 성경책 한번 펴지도 않고, 읽지도 않고,

묵상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성전 구석에 버려진 말씀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삶의 중심에 모셔 들이십시오.

다시 말씀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펼쳐들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이 우리 삶에 분명한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내 삶의 진짜 주인이 될 때,

묶였던 모든 저주가 끊어지고 진정한 영적 해방이 찾아올 줄 믿습니다.

 

이제 서기관 사반이 이 오랫동안 잊혔던 말씀을 들고 와 왕 앞에서 읽기 시작합니다.

18절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그리고 그 말씀이 요시아의 귀에 부딪히는 순간,

유다 전체를 영원히 바꿀 진짜 영적 대각성이 시작됩니다.

율법의 말씀을 듣던 요시아 왕이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 거다.

 

19절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왕은 이 남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려 임할 진노를 깨닫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슴을 쳤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상의 탓, 타인의 죄를 지적하기 전에 내 심령을 찢고 있는 것이다.

 

영적 부흥은 설교를 들으며, 말슴을 들으며 남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칼날 앞에 내 심령을 찢을 때 시작됩니다.

 

다들 내가 잘 사는 줄 압니다.

내 기준, 내 경험대로 사니까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신앙인인 줄 착각합니다.

그러나 살아 있고 활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심령에 떨어지면,

내 숨겨진 죄악과 교만과 허물이 낱낱이 드러납니다.

 

성도 여러분,

최근에 말씀을 듣다가 찔림을 받아 가슴을 치며 울어본 적이 언제입니까?

예배의 자리에 나와 체면의 옷, 자존심의 옷을 붙들고 앉아 있지 마십시오.

"주님, 이 말씀이 바로 저를 향한 말씀입니다" 하고 내 가슴을 찢고 통곡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왕의 통곡을 본 하나님께서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요시아에게 눈물겨운 위로와 약속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27절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27절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마음이 연약하여 -> 마음이 부르러워졌다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오랜 신앙으로 굳어진 완고한 마음이 아니라,

말씀 앞에 즉각 반응하는 '부드러운 마음'에 역사하십니다.

 

신앙생활의 연수가 오래될수록 우리 마음에는 영적 굳은살이 배기기 쉽습니다.

혹시 우리가 웬만한 말씀을 들어도

"다 아는 이야기네", "저 말씀은 김 집사가 들어야 하는데" 하는

영적 불감증에 걸려 있지는 않습니까?

 

요시아는 한나라의 왕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굳은살이 전혀 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눈물을 보시고 유다에 임할 진노의 시계마저도 멈추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오랜 신앙의 연수가 도리어 우리의 심령을 둔하게 만드는

'영적 굳은살'이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요시아 왕처럼 말씀 앞에 내 영혼의 옷을 찢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말씀앞에 통곡할 수 있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시아는 혼자 은혜받고 끝내지 않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

 

29-30절 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으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 주고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과 백성들, 장로들을 성전에 모으고,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의 모든 말씀을 그들의 귀에 읽어 들려줍니다.

 

왕이 먼저 나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겠다"고 눈물로 언약하니

백성들도 함께, 그 언약에 동참하게 만듭니다.

 

그결과 33

33절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다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 있습니까?

 

내가 먼저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고,

내 자녀들과 내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유일한 약속과 기준으로 삼도록

눈물로 이끌어야 합니다.

말씀이 다스리는 가정, 말씀이 경영하는 일터는

세상의 어떤 비바람이 불어와도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요시아의 종교 개혁은 우상을 부수고 성전을 고치는 '외적인 열심'으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성전 깊은 곳에 버려졌던 말씀을 발견하고

그 말씀 앞에 옷을 찢으며 통곡하는 '내적인 회개'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 내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 보십시다. 그 말씀이 내 죄를 찌를 때 자존심 세우지 말고 옷을 찢읍시다.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주님의 음성에 온전히 순종해 보십시다.

 

요시아가 사는 날 동안 온 유다 지경에 평안과 복이 임했던 것처럼,

여러분이 살아가는 모든 날 동안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와 자녀들의 삶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형통함이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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