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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 (창 26:12-35)
 
[5월 25일]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 (창 26:12-35)
2026-05-25 03:09:38
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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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삭이 아비멜렉에게 거짓말 때문에

그랄 땅이 발칵 뒤집혔던 사건까지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본문은 이삭이 계속 거주하고 있는 

그랄 지역의 땅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 땅에서 백 배의 결실을 거두며 크게 부요해졌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아버지 아브라함이 평생 공들여 판 우물들이 막혀버렸습니다. 

급기야 그 땅의 왕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떠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삭은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막힌 우물마다 다시 팠고, 쫓겨날 때마다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은 그에게 르호봇, 곧 "넓은 곳"을 허락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변화된 이삭의 신앙과 그에 걸맞는 삶으로 인도하신 은혜를

저와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하락해주시기를 간구하는 이 새벽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 막힌 우물 앞에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15-21)

이삭 앞에 놓인 현실은 가혹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이 번성하자 아브라함이 공들여 판 우물들을 흙으로 메워버렸습니다. 

우물은 단순한 물 공급원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우물은 생명 그 자체였습니다. 

누군가 내 생명줄을 막아버린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삭의 종들이 새로 판 우물마다 

블레셋 목자들이 나타나 이것은 우리 것이라며 빼앗았습니다. 

첫 번째 우물은 에섹(다툼), 두 번째 우물은 싯나(대적)라고 불렸습니다. 이름 자체가 상처였습니다.

열심히 일했는데 빼앗기고, 다시 시작했는데 또 막히고... 

우물을 팠더니 빼앗기고, 또 팠더니 또 빼앗기는 그 허탈한 일들의 연속입니다. 

이삭의 심정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하나님은 어디 계신 걸까?"

 

그러나 이삭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18절.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그는 에섹에서 물러났고, 싯나에서도 물러났습니다. 그것은 비겁한 도망이 아니라 믿음의 인내였습니다. 싸워서 지키는 것만이 신앙이 아닙니다. 때로 하나님의 사람은 다투지 않고 비켜서는 것으로 믿음을 증명합니다.

막힌 우물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은 원망이 아니라, 다시 삽을 드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반드시 넓은 곳을 예비하십니다 (22-25)

 

22절.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에섹도 빼앗기고, 싯나도 빼앗겼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우물, 이번에는 아무도 다투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이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רְחֹבֹות), 즉 넓은 곳이라 불렀습니다.

이어지는 이삭의 고백입니다.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우리가 이 땅에서 번성하리로다.

 

첫 번째 우물이 막혔을 때, 이삭은 르호봇을 몰랐습니다. 

두 번째 우물이 빼앗겼을 때도, 이삭은 르호봇을 볼 수 없었습니다. 

르호봇은 포기하지 않은 자에게만 보이는 장소입니다.

 

우리에게 막힌 우물들, 에섹과 싯나가 있어서 좌절하고 있다면

오늘 말씀을 의지하여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르호봇에 다다를 줄 믿습니다.

그분은 좁은 곳에 우리를 영원히 두지 않으십니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이삭이 르호봇에 안주하지 않고 브엘세바로 올라갔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그 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24절.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네 자손을 번성하게 하리라

 

이삭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25절) 

우물을 얻기 전에 먼저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이것이 이삭의 비결이었습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먼저 나아갑니다.



 

셋째, 하나님의 축복은 결국 세상의 증거가 됩니다 (26-31)

 

28절. 우리가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았으므로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삭을 쫓아냈던 아비멜렉 왕이 직접 이삭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군대 장관 비골을 데리고 와서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와 언약을 세우자.

이렇게 말합니다.

 

얼마나 극적인 장면입니까! 나를 쫓아냈던 사람이 내게 먼저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내 우물을 빼앗던 사람들이 이제는 이삭 자신에게 화친을 맺자는 요청합니다. 

이것이 바로 견디는 신앙의 열매입니다. 이삭은 자신을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억울하다고 소리치지 않았습니다. 그저 다시 파고, 다시 예배하고, 다시 나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세상이 먼저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결코 세상이 보는 것과 같이 조롱거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막힌 우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때, 

그것은 세상을 향한 가장 강력한 복음의 증거가 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삭의 인생에는 에섹이 있었고 싯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엔 르호봇이 있었고 브엘세바가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막히는 우물이 있습니다. 

빼앗기는 수고가 있습니다. 쫓겨나는 것 같은 억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우리를 더 넓은 곳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성장의 과정입니다.(그랄로 인도되었지만 두려워 아비멜렉을 속였던 자가 영적으로 단단해졌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가 포기 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우물을 찾아 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르호봇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인도하시는 넓은 곳에서 우리가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허락해주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더욱 주님께 내 인생을 맡기는 자들이 되도록 

성장시키십니다. 그 성장한 믿음, 영적으로 단단해지는 은혜를 사모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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