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열왕기하 3장 13절에서 2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말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어떤 일이 있었는가?
여호람 왕은 모압이 조공을 거부하고 반기를 들자 유다의 여호사밧 왕과 에돔 왕을 끌어들여 연합군을 구성합니다.
이제 모압을 치러 진격하는데,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전쟁터로 가는 길에 7일간 물이 떨어져 군사들과 군마들이 갈증으로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왜 이런위기가 찾아왔나?
이들이 하나님앞에 기도하지 않고 인간적인 지혜와 전력으로 나섰던 것이다.
이런 낭패를 볼 때, 이 위기 앞에서 북이스라엘 여호람 왕이 보인 태도가 어떻습니까?
그는 하나님을 탓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압의 손에 넘기셨다!"라고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때 남유다 여호사밧 왕은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묻습니다.
이때 신하들이 엘리사가 여기있나이다!!
얼마나 다행인가?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여전히 세상이 캄캄해보여도 우리에게도 엘리사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 한 사람이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이제 엘리사가 등장합니다.
오늘 엘리사의 반응은 아주 냉정하고 직설적입니다.
13절에서 엘리사는 여호람 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왕의 부모님이 섬기던 우상 선지자들에게 가보시죠?"
왜 엘리사가 이렇게 삐닥하게 대답을 하나?
엘리사는 아는 것이다.
여호람왕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있는게 아니라
단지 직면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구로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마음뿐인 것을 알았기 떄문이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그럴때가 많다.
평소에 하나님을 찾지않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원망부터 하면서,
또 하나님을 그저 내 필요를 채우는 도구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주인이 되셔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엘리사는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14절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여호사밧 때문에 너의 청을 들어준다.”
엘리사는 검은고 연주를 명하고, 그연주가 시작될때 하나님께서 그 순간 말씀하십니다.
16절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특이한 것은 바람도, 비도 보지 못할것인데...
그 판 도랑에 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것이지만, 하나님은 그곳을 물로 채우실 것입니다.
그 물이 가득해서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들이 다 마실 것이다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어서 18절 후반절 19절보시면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
사랑하는 성도님...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넘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은 상식적이지 않는 일이고, 초자연적인 기적이지만
오히려 1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말씀하시면서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다." 라고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겪는 큰 문제조차 하나님께는 작은 일이라는 걸 믿으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큰 문제보다더 더 크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서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능력이 충분히 있으신 분입니다.
우리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날 아침, 에돔 쪽에서 물이 흘러나와 골짜기가 가득 찹니다.
모압 군대는 비도 안와서 빠짝 말라버린 그 땅에서 멀리서 흥건히 적셔있는 땅을 보면서
때마치 해가 물이 비치는데 물색깔이 붉어보이는 것이다.
이건 피가 흘러넘치구나!!
이스라엘 연합군이 서로 싸워 자멸했다고 착각을 한것입니다.
23절 이르되 이는 피라 틀림없이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이건 기회다 싶어서, 모압군대가 기세가 등등하게 진격하지만
어떻습니까? 피는커녕, 목마름도 다 해결되고,
이미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던 이스라엘 연합군에게 그대로 패하고 도망하게 됩니다
25 그 성읍들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레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매꾼이 두루다니며 치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이루어졌고 모압은 철저히 황폐해 졌습니다
모든 물샘이 막히고 좋은 나무들이 어지면서 모압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을 우리는 미리 다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모압같은 문제가 우리앞에 가로막습니까?
문제를 해쳐나가야 되지만 이미 물도 떨어지고 기진맥진하여 힘이 하나도 없습니까?
그때가 하나님을 신뢰할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붙들 때, 하나님은 우리 삶에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을 통해서 길을 열어가실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삶 속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은혜가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적으로 무감각하면 그것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하나님 앞에 늘 깨어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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