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이제 위대한 바통터치가 일어난다.
엘리야에서 엘리사로 옮겨진다.
우리가 이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신 손에 의해 계속 진행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의 일을 계속해 가시는지를 함께 묵상하려 합니다,
1. 사람은 떠나도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십니다.
엘리야가 떠나는 장면은 참 감동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데려가시는 그 순간까지
엘리야는 제자 엘리사에게 가르침을 멈추지 않습니다.
1절에 보세요.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이 회오리바람은 무엇을 상징하나?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상징합니다.
엘리야가 떠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떠날 시간을 정확히 정하셨다는 말이다.
사람이 떠나는 것, 그 시간과 타이밍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제 한 시대에 크게 쓰임받는 엘리야는 하나님의 주권속에 사라진다.
위대했던 하나님의 사람도 떠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로 인해 역사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엘리야는 승천 전에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으로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누가 그를 계속해서 쫓나?
그의 제자 엘리사는 한 순간도 그를 떠나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따라오지 말고 남아 있으라 권유할 때도 엘리사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2절 "여호와께서 살아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적인 마음으로 스승이 떠나가는 것이 슬프고, 아쉽고, 두렵고 걱정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뜻은 막을수가 없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에게 묶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도 종종, 너무 사랑하는, 신뢰하는 스승이, 리더가,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날 때가 있다.
그때 너무 절망이 찾아오고 마음이 힘들 수 있지만
오늘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
“사람은 떠나도, 하나님은 그 자리에 계셔서 역사하신다.”
2. 갑절의 성령의 능력을 구합니다.
계속 쫒아오는 엘리사에게 엘리야는 말합니다.
“내가 너를 떠나감을 알거든, 내게서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그때 엘리사는 말합니다.
9절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영적인 욕심으로 단순히 엘리야보다 뛰어난 두배의 영적 능력을 요구한 것이 아니다.
엘리사는 단지 엘리야의 능력을 탐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책임감을 간청한 것입니다.
신명기 21장에서 장자가 아버지의 유산을 받을 때,
갑절로 받는다.
갑절로 받는 것은 그 장자가 후계자라는 말이다.
엘리사의 요청은 엘리야를 이어서 자기가 후계자고 될것이니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충분한 능력을 부어달라!
엘리사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내 능력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에 철저히 의존하는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를 갈망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갑절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래서 “갑절의 성령의 역사”는 갑절의 명예가 아니라, 갑절의 사명의 짐“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엘리사도
엘리야처럼 예언하고, 말씀을 선포하고, 왕 앞에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때로는 고독과 핍박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야 하는 요청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날 교회에도 이런 엘리사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누군가가 사명을 감당하고 가지만
또 누군가는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떠날 수도 있다.
그때 우리가 그 사명을 이어받을 수 있다.
그 자리는 때로 더 큰 책임, 더 무거운 사명을 받아들이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이때 “주님, 이 시대에 제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너무 큽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 자리에 절 세우셨다면 제가 그 자리를 감당하겠습니다.
갑절의 성령의 능력을 보어주소서”
겸손하게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한다.
갑절의 은혜, 갑절의 성령, 갑절의 순종, 갑절의 믿음이 부어질 줄 믿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은 전수됩니다
이제 엘리야는 하늘로 들려 올라갑니다.
11절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불말과 불병거가 갈라놓고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엘리사는 울부짖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그 감정, 그 외침은 스승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동시에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엘리야가 승천한 후, 엘리사는 엘리야의 겉옷을 줍습니다.
겉옷은 단순한 외투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와 사명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이 겉옷을 엘리사가 주었다는 것은
이 사명과 하나님의 능력이 엘리사에게 주어졌다는 말이다.
이 외투를 가지고 요단강으로 가서 그는 이렇게 외칩니다.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나이까!“
그 말과 함께 겉옷으로 요단강을 치니 어떻게 됩니까?
강물이 갈라지며 길이 열립니다.
사명이 전수되었다. 하나님의 능력은 전수되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 믿음의 외침으로 요단강이 갈라지고,
엘리사가 하나님의 참된 후계자임을 모든 이가 알게 됩니다.
엘리사가 아무 겉옷이나 들고 요단을 친 것이 아닙니다.
그 옷을 들고 믿음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이전 세대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다음세대가 영적인 바통터치가 일어나야 한다.
어르신세대의 사명과 성령의 능력이
갑절로 우리 자녀세대에게 부어질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나는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라는 말보다 오히려 "하나님께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결단을 하십시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며 자신을 드리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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