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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 (빌 1:12-30)
 
[7월 2일]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 (빌 1:12-30)
2025-07-02 03:42:10
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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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1:12-30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자신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지만, 오히려 그 상황이 복음의 진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바울은 기뻐하고 또 기뻐합니다. 

바울은 재판을 앞두고 생사의 기로에 있었지만 자신의 종말론적 구원을 확신했고 빌립보 성도들과 유익을 위해 자신이 풀려날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에 합당한 삶을 강하게 요구합니다. 또한 자신과 같이 복음으로 인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1. 세상은 복음을 품은 우리를 가둘 수 없습니다. (12-14)

복음을 전하는 이 사역이 단순히 인간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없음을 바울은 12절에서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바구원 받은 성도로서 일단 복음의 기쁨과 감격이 그 사람에게 있다면, 그 사람을 붙잡고 있는 모든 현실의 문제들은 그를 물리적으로 사지에 몰아세워서 아무 일도 못하게 할지라도 그의 기쁨과 감격, 진정한 자유, 구원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바울은 현재 열심히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여전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몸은 묶여있어 자유하지 않은데, 그가 전하는 복음은 대상을 초월하여 여전히 자유롭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능력의 그 말씀이 선포되어 계속해서 한 영혼 한 영혼에게 들려지고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를 가두고 지키고 있는 시위대 주변의 모든 사람들, 군인일 수도 있고 로마 총독의 신하들에게 복음이 전해진다는 사실을 편지에 기록해서 빌립보 성도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서신을 받아보는 성도들은 어떘을까요? 바울을 통해 놀랍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높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복음을 더욱 더 전하겠다는 담대함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는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복음은 주님이 성도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은혜의 처방전과 같습니다. 곧 죽을 것 같은 순간에서도 주님을 생각하면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의 육신이 아무리 쇠약해지고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들이 찾아와도 다시금 일어나게 해주시는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일으켜세우고 주님을 선포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아무리 건강해도 그 삶에서 하나님 사랑과 그 은혜를 모른 채 산다면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삶입니다. 그런 우리 삶에 진정한 생명력을 부어주신 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나를 짓누르는 현실의 모든 문제들, 육신의 질병이 나를 아무리 묶어놓아도 우리를 자유하게 만드는 진정한 능력인 복음을 우리가 품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여 세상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복음이 내 삶을 증명합니다. (15-26)

15-18) 이어서 바울은 자신의 매임이 어떻게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두 가지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바울이 옥에 갇히고 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 유대인들도 있었고, 진정으로 바울의 진정성 있는 복음 전파사역에 동참하고 바울의 이러한 복음 전파에 무죄를 밝히려는 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이 어떠했든 결국 복음이 더욱 드러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것으로 기뻐한 것입니다. 

19-26) 바울은 복음 중심의 삶의 중요성, 성도의 기도,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하여 아무리 자신의 상황이 생사를 오가는 순간이더라도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확신하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결국 그는 복음 전파의 유일한 이유가 자신의 어떠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바울을 통해 주님께서 존귀하게 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바울의 삶은 흔들리지 않는 인생의 방향이 정해져 온전히 그 복음 전파라는 한 가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고려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세상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을 통해 우리가 고백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주님을 따르고 믿음의 선배들이 주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였던 그 삶이 우리에게도 너무나도 귀한 보석같이 반짝거리는 삶으로 기록되어 있듯이 우리 또한 그 삶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기쁨이 우리 삶을 진정으로 풍성하게 함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복음의 합당한 삶. (27-30) 

바울이 복음에 합당한 삶의 구체적인 양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 ‘한마음으로 서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27절)이고, 둘째,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것’(28절)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이렇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대적자들에게는 멸망의 징조가, 빌립보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징조가 되고, 결국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합니다(28절). 성도들이 복음과 구원을 위해서 열심히 행하지만, 그 일을 행하게 하시는 궁극적인 원인과 행위 주체(agency)가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합당한 삶으로서 덧붙이는 것이 바로 고난입니다. 바울과 함께 10년동안 동행해왔습니다. 바울과 성도들은 모두 그리스도께 사로잡혀 그분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는 공동체였습니다. 그 역사는 공동체가 주님의 십자가도 함께 지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는 일은 복음을 전하는 모든 일에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부르고 계신 자리들이 우리 교회에 참 많습니다. 성도의 협력은 곧 복음의 능력과 그 역사에 동참하는 일임을 우리가 기억하며 오늘도 내게 허락하신 모든 자리에서 합당한 삶으로 이끄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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