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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하나님의 능력을 입고 치르는 영적 전쟁 (엡 6:10-24)
 
[6월 30일] 하나님의 능력을 입고 치르는 영적 전쟁 (엡 6:10-24)
2025-06-30 00:00:00
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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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바울은 끝까지 놓치지 않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강조합니다. 에베소 성도들을 향해 전하는 마지막 당부는 정사와 권세들과 싸우는 영적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성도들은, 그 삶이 한 순간도 전쟁터가 아닌 곳이 없습니다. 영적 전쟁의 순간들로 가득합니다. 여기 저기서 화살이 날라오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적군이 공격 해오는 하루하루가 우리 삶 입니다. 에베소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마지막 메시지를 우리가 함께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허락하신 능력을 온전히 사용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당시 로마 군사들이 전쟁에 나갈 때 무장한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병사로서 성도들은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함을 말합니다.

 

1. 성도는 하나님 능력으로 완전히 무장한 군사입니다. (10-13)

10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강건하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에서 성도가 승리하는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묵상한 에베소서 앞부분에서 살펴봤듯이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능력이 나에게 전달되도록 해주는 통로, 그 모든 필요가 공급되는 통로로서 예수님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계십니다. 그 능력을 힘입어 싸워야 하는 적은 누구입니까? 바로 이 세상의 모든 악의 근원인 사단입니다. 바울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세상의 권세를 잡으려고 애쓰는 사단의 도구로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릴 때가 있습니다. 매 순간 성령 충만하면 정말 좋겠지만 육신의 몸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가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령 충만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우리를 지배하려는 사단이 찾아옵니다. 이런 악한 영들로부터 보호받고 그들을 대적하기 위해서 주신 전신 갑주를 바울이 설명합니다.

 

2. 주님이 사단을 이기신 능력을 갖춘 전신 갑주로 무장하세요. (14-17)

로마병사들은 겉옷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기동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허리부분에 띠를 두르게 됩니다. 허리띠에는 각종 무기들도 꽃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허리띠는 병사가 갖춰야 하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장비입니다. 이게 없으면 견고해질 수 없는 것입니다.

1 진리의 띠: 바울은 하나님의 병사의 복장 중에 가장 먼저 진리의 허리띠를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진리는 복음입니다. 복음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라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을까요? 막연하게 복음은 중요한데 그 내용을 모르면 아무 능력 없는 삶이 됩니다. 복음의 진리를 두르고 견고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복음을 말하고 복음을 행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복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알고 그분의 뜻을 실행하는 첫 단추로 복음, 진리의 띠를 몸에 채우고 견고하라 가르칩니다.

2 의의 호심경/흉패: 금속으로 만들어진 작은 판으로서 가장 중요한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적으로 성도를 흔드는 위협은 불의입니다. 의의 반대는 죄로 인한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과 단절되는 것은 영혼의 호흡이 멈추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영은 주님이 공급하시는 거룩한 숨결로 호흡하고 있습니까? 이 생명의 호흡, 그리고 생명의 피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우리의 영이 삽니다.

3 (평화의)복음의 신: 로마병사들의 전투용 신발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샌들이거나 부츠였습니다. 밑창에는 잘 달지 않는 금속판을 붙였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신을 신음으로써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도록 권면했습니다.

4 믿음의 방패: 바울은 믿음의 방패로 모든 악한 영들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의 공격을 막아내라고 말합니다.

5 구원의 투구: 구원을 완성하신 주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은 구원의 소망은 이미 성취한 것입니다. 이것을 머리에 투구로 쓰고 있음을 말합니다.

6 성령의 검(말씀): 검은 말씀입니다. 성령은 그 말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3. 기도로 실현되는 전신 갑주의 능력. 평화와 사랑의 끝인사. (18-24)

끝으로 바울은 성령 안에서 기도와 간구를 명령합니다. 기도는 새로운 무기가 아닙니다. 영적 전투 전체를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바울은 기도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1.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대해 기도해야 합니다.

2. 그리스도인은 모든 방식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3. 그리스도인은 모든 때에 기도해야 합니다.

4. 그리스도인은 모든 성도들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후에 19-20절에서 바울은 현재 감옥에 갇혀 사슬에 묶여 있는 몸이지만 언제든 자유하게 되어 복음을 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바울은 성도들과 끝 인사로 두기고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알릴 것을 기록하며 모두가 주님 안에서 평안과 굳건한 믿음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에베소서 어둡고 희망 없는 세상 속에서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공동체라는 점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세상과의 영적 전쟁에 우리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릴 통해 영광 받으시고 높임 받으십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오늘도 삶 속에서 진정한 승리를 이루는 모든 성도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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