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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왕하 9:14-26)
 
[6월 21일]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왕하 9:14-26)
2025-06-20 19:36:39
최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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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때때로 이렇게 질문합니다.

왜 악한 자는 잘되고, 의로운 자는 고통받는가?”

하나님의 심판은 왜 이렇게 더딘가요?”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잊히지 않고, 때가 되면 정확히 성취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 사실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예후라는 사람을 통해,

오래전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신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을 이루십니다.

오늘 말씀은 이 심판이 얼마나 정확하며,

또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무섭도록 이루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먼저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반란을 준비합니다.

14절에 보면 예후는 기름 부음을 받고 아합 가문을 심판할 사명을 받습니다.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아람의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요람은 북이스라엘 왕입니다.

예후가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고,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이스르엘로 향하고 있습니다.

 

15절 아람의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부상한 것을 치료하여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

 

당시 요람 왕은 길르앗 라못에서 아람과의 전쟁 중 상처를 입고

이스르엘에 머물며 요양하고 있었고,

남유다 왕 아하시야도 그를 병문안하러 와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 예후가 요람을 심판하러 가는 이곳 이스르엘이 어딘지 아십니까?

나봇의 포도원이 있던 곳입니다.

 

예전에 바로 아합 왕이 거짓 고소로 무고한 나봇을 죽이고 강제로 빼앗은 땅 아닙니까?

하나님은 그 죄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어요.

그 일이 일어난 지 수년이 지나갔지만,

하나님은 정확히 바로 그 장소에서 아합 가문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때로는 더뎌 보이지만, 절대로 잊히지 않습니다.

여러분 혹시 억울한 일을 겪고 계신가요?

세상에서 무고한 손해를 보고 억울하게 밀려난 적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심판자가 되셔서 반드시 우리의 억울함을 해결해주실 것이다. .

하나님은 반드시, 정확하게, 정의롭게 심판하십니다.

 

17절부터 예후가 요람을 향해 접근하자,

성에서 파수꾼이 그를 발견하고 왕에게 보고합니다.

 

17절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있더니 예후의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어 맞이하여 평안하냐 묻게 하라 하는지라

 

왕은 예후가 왜 오는지 알아보라고 사신을 보내죠.

그때 예후가 던진 말이 참 인상 깊습니다.

평안하냐? 이게 무슨 말입니까?

겉으로 큰 무리가 오니 뭔가 승전보의 소식을 가지고 왔느냐 물어보는 것이다.

 

예후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22절 요람이 예후를 보고 이르되 예후야 평안하냐 하니

대답하되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하더라

 

"너희가 말하는 평안은 이미 깨졌다.

이세벨의 음란과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너희가 누리던 평안은 이미 사라졌다.

그런데 왜 자꾸 겉모습만 보고 평안하냐고 묻느냐?“

 

여러분, 하나님 없이 누리는 평안은 진짜 평안이 아닙니다.

겉으로보여지는 잠깐의 평온함은 있을지 몰라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두려움이 끓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요람이 더 힘이 있어 보였고, 군대도 있었고, 동맹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지금 왕 앞에서 담대히 죄를 직면하게 합니다.

진짜 문제는 이세벨의 죄와 우상숭배, 하나님을 떠난 영적 타락이었습니다.

그는 정치적 외교술이나 인사를 넘어, 영적 실상을 말합니다.

 

, 하나님의 심판이 왜 오는지를 직접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겉으로는 평안하냐상황만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내 삶은 지금 진짜 평안 속에 있는가?”

 

오늘도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눈에 보이는 안정과 형통이 있을지라도,

만일 우리의 심령이 이세벨의 음행과 같은 죄악에 물들어 있다면,

그 평안은 언제든 무너질 수밖에 없는 모래 위의 평안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런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는 지금 진짜 평안을 누리고 있느냐?”

진짜 평안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상이 끊기고, 죄가 끊기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주어지는 평안,

그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결정적인 장면이 등장합니다.

요람 왕이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려 할 때,

예후는 활을 당겨 요람의 심장을 꿰뚫습니다.

 

24절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진지라

 

그리고 2526절에서 예후는 한 가지 중요한 말을 합니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그의 종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보았노라

이 밭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이제 그 말씀대로 하자

 

이 말은 열왕기상 21장의 사건을 회상시키는 것입니다.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하다가,

그의 아내 이세벨이 거짓 증인으로 나봇을 죽이게 했던 그 사건.

당시 엘리야는 분노했고,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아합의 집에 대한 저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수년이 지난 오늘,

정확히 그 장소에서, 그 후손에게 심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의 심판은 지연되는 것처럼 보여도 절대 사라지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정확하게, 성취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은 단지 역사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예후는 칼을 들었지만, 그는 단순한 무력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성취하는 도구였습니다.

그의 손에서 쏘아진 화살보다,

그보다 더 정확하고 두려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은 결국 심장을 꿰뚫습니다.

말씀이 우리를 꿰뚫고, 우리의 중심을 드러내고, 죄를 직면하게 만듭니다.

그 말씀이 회복을 위한 칼이 될 수도 있고,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의 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나는 어떤 평안 위에 서 있습니까?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안에는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처럼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타협과 죄악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말씀이 심판으로 임하기 전에, 회개의 자리로 나오라고 부르십니다.

진짜 평안은 죄를 끊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 주어집니다.

그분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비로소 그 어떤 환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그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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