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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베 옷을 입고 부르짖으라 (욜 1:13-20)
 
[10월 9일] 베 옷을 입고 부르짖으라 (욜 1:13-20)
2026-10-08 15:50:37
최종운
조회수   40

 

앞서 보았던 1~12절 말씀에서 메뚜기 재앙과 극심한 가뭄으로 온 땅이 초토화되고,

곡식과 포도도 없어지니,

자연스럽게 성전의 소제와 전제가 끊어졌습니다,

예배가 끊어지니, 사람들의 즐거움도 같이 시들어버린 참혹한 상황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기쁨과 소출이 말라버린 절망의 자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실까요?

 

13절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하나님은 가장 먼저 영적 지도자들인 제사장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는 "베 옷을 입고 슬피 울라! 밤이 새도록 베 옷을 입고 누우라!“

 

여러분, 왜 제사장입니까?

제사장이 누구입니까?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다리를 놓아주는 사람입니다.

백성 전체가 흔들릴 때,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만들어준 사람입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하나님앞에 엎드리게 하십니다.

 

교회가 어려울 때 목사님, 장로님 교회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가정이 어려울 때 부모가 영적 제사장들입니다. 하나님앞에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이 나라가 어려울 때 하나님의 백성이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환경을 탓하고, 상황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영적 제사장인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문제가 터졌을 때 영적 리더와 성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상적 방법이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남유다안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막혔음을 아파하며 베 옷을 입고 통곡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이 땅에 하나님을 향한 전심의 예배의 자리가 무너졌음을 우리가 아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만 올라가야 할 이 예배가

헛된 우상과 세상을 향해 올려지고 있음에 우리가 베옷을 입고 통곡해야 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온 백성을 향해 거룩한 집회를 선포하십니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금식일을 정하라! 성회를 소집하라!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으라!“

 

이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의 개인의 회개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 전체가 모여 금식하며 부르짖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금식이 무엇입니까?

단지 밥을 굶으면서 하나님께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협박하는게 금식이 아니고,

육체의 소욕을 줄이고, 절박하게 하나님 한분만 붙듭니다.

하나님앞에 전적인 항복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금식하며, 함께 모여 부르짖어야 합니까?

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나오죠? 바로 "여호와의 날",

지금,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렸기 때문입니다.

 

이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이 여호와의 날은 엄중한 심판의 날이 되지만,

회개하며, 베 옷을 입고, 하나님 한분만을 부르짖는 자에게는

그날은 구원과 회복의 날이 됩니다.

 

계속해서 16절부터 20절은

죄로 인해 황폐해진 땅과 피조물들의 신음 소리, 그리고 선지자의 부르짖음을 보여줍니다.

 

그중에 19-20절을 보자.

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보십시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메뚜기재앙으로 먹을 것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성전에서 제사하며 예배하는 기쁨이 끊어졌습니다.

심지어 말 못 하는 들짐승들조차 목이 말라 하나님을 향해 숨을 "헐떡”거리고 있다.

이제, 이 모든 절망의 풍경 속에서

요엘 선지자는 19절 자신의 목소리로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나이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미물인 들짐승도 목이 마르면 하늘을 향해 헐떡거리며 주님을 찾는데,

정작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영적 기근과 영적 가뭄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있습니까?

 

우리가 살길은

요엘 선지자처럼 온 땅이 말라붙는 절망의 한복판에서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나이다!“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부르짖는 것만이

이 죽어가는 땅을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주님은 이 아침 우리에게 도전하십니다.

혹시 오늘 여러분의 삶에 창고가 비고 곳간이 무너진 것 같은 황량함이 있습니까?

들판이 불탄 것처럼 막막하고 답답한 가뭄을 지나고 계십니까?

 

그럴 때 어떻게 하십니까?

내 삶과 가정의 소출이 마르고 예배가 시들었을 때, 나는 베 옷을 입고 통회하고 있습니까?

세상적인 대책을 찾기 전에,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허물고 통회 자복하고 있습니까?

들짐승처럼 영적 목마름을 느끼며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있습니까?

내 힘으로 살 수 없음을 인정하고, 금식하며 부르짖는 겸손한 기도가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심하여 주저앉지 마십시오. 지금이 바로 베 옷을 동이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달려나올 때입니다.

세상의 우물에서 물을 찾으려 헤매지 말고,

내 영혼의 생수 되시는 하나님을 향해 목마른 심정으로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가 중심을 찢고 모여 금식하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마른 시내에 은혜의 단비를 부으시고,

불탄 들판을 다시 푸른 초장으로 소생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아침,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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