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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다 (욜 3:14-21)
 
[10월 24일]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다 (욜 3:14-21)
2026-10-23 17:28:49
최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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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구약 소선지서인 요엘서의 가장 마지막 장면을 살펴봅니다.

 

우리는 그동안 요엘서를 통해 메뚜기 재앙과 가뭄이라는 참혹한 절망에서 출발하여,

베 옷을 입고 마음을 찢는 회개,

메뚜기가 먹은 횃수대로 갚아주시는 보상,

만민에게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

그리고 열국을 향한 여호사밧 골짜기의 엄중한 심판을 차례로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요엘 3장 14~21절은

요엘서 전체를 마무리하는 장면이고, 영광스러운 승리의 노래로 마쳐집니다.

 

세상 대적들을 향한 최종적 판결이 집행되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시어

시온으로부터 생명수의 은혜를 흘려보내시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완성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4절과 15절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요엘 선지자는 탄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여기서 '이 심판의 골짜기'는 앞서 보았던 ”여호사밧 골짜기“를 가리킵니다.

'여호사밧'이라는 이름의 뜻은 바로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뜻이거든요.

 

하나님을 대적하고 세상의 죄악과 탐욕에 빠져 살던 수많은 무리가

하나님의 재판대 앞에 판결받기 위해 쭈~욱 줄을 서 있는 광경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라“

이제 종말의 날, 이 여화와의 날이 오면

하나님을 버리고 제 마음대로 살던 인간의 역사가

마침내 하나님의 공의로운 재판대 앞에서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15절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그날이 오면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빛을 잃어버립니다.

피조물이 의지하던 모든 세상의 빛과 권세가 다 차단되는 종말의 순간입니다.

 

그리고 16절 보세요.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으시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니 하늘과 땅이 진동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의 음성이 우레처럼 온 우주를 흔드는 순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대적들에게 하늘과 땅이 진동하는 그날은 공포와 멸망의 날이지만,

오직 주의 이름을 부른 성도들에게는 어떨까요?

 

16절 후반절의 보세요.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세상이 흔들리고 하늘과 땅이 진동할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감싸 안으시는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시는 영원한 산성이 되어 주십니다!

 

이제 하나님은 죄에 대해 공의의 심판을 마친 후,

거룩해진 시온 산과 그 백성들에게 임할 영광스러운 복을 선포하십니다.

 

오늘 17절 읽어보겠습니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하나님이 친히 백성 가운데 거하시므로 예루살렘은 완벽하게 거룩해집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이나 대적들이 들어와 성전을 더럽히거나 백성들을 짓밟지 못합니다.

완전한 하나님나라의 완성입니다.

완전한 거룩함과 평안함이 영원히 정착되는 것입니다.

 

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장에서 우리가 본 상황은 어땠나?

메뚜기 재앙과 가뭄으로 모든 포도나무와 유실수가 말라버리고

들짐승이 목이 말라 탄식했던 그 마른 땅에,

이제는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리고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리는 놀라운 풍요가 임합니다.

 

무엇보다 18절 후반절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고 말씀합니다.

 

'싯딤 골짜기'는 예루살렘 동쪽, 사해 근처에 있는 아주 바짝 말라버린 골짜기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성전에서 시작된 작은 샘물이 흘러가는데

그 물이 닿는 곳마다 메마르고 황량한 싯딤 골짜기를 적시고 생명이 소생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환상은 훗날 에스겔 선지자가 본 '성전 문 에서 흘러나와 사해를 살리는 생명수의 환상'(겔 47장),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 보좌로부터 흘러내리는 '생명수 강의 환상'(계 22장)으로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 마지막때에 이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령으로부터 시작된 은혜의 생명수가

메마른 우리 심령과 이 세상을 완벽하게 회복시키시고 소생시킬 것을 보여주는

위대한 복음의 예표입니다!

 

이제 요엘 선지자는 세상을 향한 최종적 판결의 결과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임재를 선포하면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9절부터 21절 말씀입니다.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20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보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무죄한 피를 흘렸던 세속 강대국의 대명사인 '애굽'과,

교만함으로 형제 나라를 짓밟았던 '에돔'은

결국, 황무지되고, 황폐한 들판이 될 것입니다.

 

세상의 화려한 제국과 권력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사라지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와 예루살렘,

곧 구원받은 성도와 주님의 교회는 영원히 있고 대대로 번성할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

그 여호와의 날이 도래할 때,

그동안 세상에서 억울하게 눈물 흘리고 피 흘렸던 성도들의 아픔을

하나님께서 마침내 완벽하게 신원해 주십니다.

그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고 억울함을 풀어주십니다.

 

요엘서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선포하며 끝을 맺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할렐루야! 이것이 요엘서 전체가 다다르는 최종 목적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 가운데 영원히 거하시는

거룩한 임재, 임마누엘의 완성이요

신랑 되신 예수님과 신부 된 교회가 영원히 함께 거하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요엘서 말씀을 통해 인간의 죄로 인한 메뚜기 재앙의 절망에서부터 시작하여,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와 하나님이 영원히 거하시는 시온의 영광까지

긴 은혜의 여정을 달려왔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판결의 골짜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세상의 권력과 물질은 마치 애굽과 에돔처럼 영원할 것처럼 소리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요엘서의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선포하십니다.

세상의 화려함은 결국 황무지가 될 것이나,

오직 주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산성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판결의 골짜기처럼 어두운 시대 속에서,

나는 하나님을 내 영혼의 피난처와 산성으로 삼고 있습니까?

세상의 물질이나 인간적 안락함을 산성으로 삼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내 영혼의 피난처로 삼아야 합니다.

 

오늘 내 삶의 메마른 싯딤 골짜기에 성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의 생명수가 흐르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성령의 생명수가

내 심령과 가정, 일터에 흘러넘쳐 마른 땅을 소생시켜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전으로부터

은혜의 생명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 생명수가 닿는 곳마다 마른 나무가 살아나고,

시들었던 기쁨이 소생하며, 잃어버렸던 영적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 진동하는 마지막 날에도 우리를 품에 안으시는 영원한 산성 되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날마다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은혜를 흠뻑 마심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승리를 누리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영원토록 찬송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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