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3장은 시내산 언약의 말씀이 마무리되는 자리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왔지만 아직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눈앞에는 광야를 지나고 나면 약속의 땅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은 우상 문화가 수백 년간 뿌리내려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이 길을 떠나기 전에
가는 길과 도착한 뒤의 삶까지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지금 이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광야를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약속의 땅에서 신앙을 지켜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위로이면서 동시에 예방 지침입니다.
길을 책임지시겠다는 약속과
그 약속을 믿는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당부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보호하심의 약속과 말씀에 집중하길 명령하시는 하나님 (20-23절)
광야의 여정은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해 주심으로 온전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광야생활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보면
이들이 어떤 뛰어난 지혜가 있거나 광야에서의 삶이 익숙해서 잘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와 보호하심 때문에 통과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미리 앞서가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입니다.
광야를 온전히 지나가는 방법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와께서 친히 보내신
사자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 그가 대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자의 말에 청종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그 약속의 땅에서 살아갈 때
세우시고 이들을 인도자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는데 그의 말을 잘 듣고 따르는 것,
이것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오늘 본문 전체에서 다루고 있고
상당한 분량을 할애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집중적으로 말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곧 세상의 적이 되는 일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과 정 반대의 삶을 살라고 유혹합니다.
22절. 원수의 대적 상대가 됩니다.
23절. 가나안 땅의 원주민을 끊어내겠다(정복)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24절. 모든 신(우상)을 섬기지 않고 따르지 않고 그 땅에 오랫동안 뿌리내린 토속 종교들의 예배들과
주상을 부숴야 합니다.
25절.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을 섬겨야 합니다.
결국 이 모든 내용들과 지키라고 하는 내용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낯설고 온갖 우상들이 가득한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신앙을 반드시 지켜내도록 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강력한 지침입니다.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중인 백성들 (26-30)
26절을 보면 하나님은 네 땅에 낙태하거나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네 날 수를 채우리라고 하십니다.
후손과 수명은 인간이 가장 불안해하는 영역입니다.
자녀가 이어질까, 나는 얼마나 살까 하는 걱정 말입니다.
우리가 세워 가야 할 것은 내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 나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어지는 27-28절은 하나님께서 그 땅 정복에 있어서 동역자가 되어주시면서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정복할 수 있도록 곁에 계셔 주십니다.
두려움을 넘어 신뢰로 나아가는 하나님과의 관계 (31-33)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3구절을 통해
땅을 주실 것, 전쟁에서 이길 것, 하나님만을 섬길 것에 대한 약속을 다시 언급하십니다.
결론. 허락하신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세워가는 우리에게 명령에 순종하고
약속을 신뢰하는 우리의 신앙생활이 세상의 유혹이 찾아오고 대적자들이 나를 괴롭히고
우상이 가득한 곳을 거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염려하는 걱정들 모두를 세상의 우상에게,
내가 어쩌면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는 누군가를 의지하는 어리석음을 행하지 않도록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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