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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일자 2020-10-16
설교자 오덕호

162.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11:5-8; 찬송: 369. 2020. 10. 16[]. 새벽기도회)

 

 

오늘도 아침 첫 시간을 주님께 바치며 새벽기도회로 모인 모든 성도님들 가정과 주님께서 세우신 서울산정현교회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말할 때 말의 내용과 말하는 자세 중 어느 게 더 큰 영향을 미칠까요? 말하는 자세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내일까지 처리해드리겠습니다.”라는 똑같은 내용의 말도 확신을 가지고 말할 때와 자신 없이 말할 때가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기도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기도의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믿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세는 어떤 걸까요? 이게 바로 예수님이 오늘 본문에서 가르쳐주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기도의 모범적인 내용과 형식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내용만으로는 정말 하나님이 들으시는 좋은 기도를 드릴 수 없습니다. 기도의 자세가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주기도를 가르쳐주신 후에 기도의 중요한 자세를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자세를 가르쳐주기 위해 밤에 찾아온 친구 비유를 말씀해주십니다. 비유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사람이 밤에 친구를 찾아가서 떡 세 덩이를 빌려달라고 하면 친구가 그 간청을 거절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떡 세 덩이는 한 끼 식사 분량입니다.

 

여기서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게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복음 11:7을 의문문으로 해석할 것이냐, 서술문으로 해석할 것이냐 입니다. 원래 성경이 기록될 때는 문장부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의문문이 될 수도 있고 서술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역개정판은 의문문으로 번역했습니다.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예수님이 없노라 하겠느냐?”라고 하시지요. 그렇다면 이 말씀은 거절한다는 뜻입니까? 거절하지 않는다는 뜻입니까? 거절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공동번역은 서술문으로 번역했습니다.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 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이렇게 보면 이 말씀은 거절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할까요? 친구가 밤에 찾아와서 밥 한 그릇만 빌려달라고 하는 데 일어나서 주기 힘들다고 안 줄까요? 물론 당시 팔레스타인의 단칸방에서는 가족이 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 사람이 일어나서 문을 열면 모두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은 아주 번거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웬만하면 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개역성경처럼 의문문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비유는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뜻입니다. 만일 서술문으로 보더라도 간절히 청하면 들어주신다는 뜻이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은 들어주신다는 뜻입니다. 사실, 이 비유의 핵심은 부탁을 안 들어주는 친구라 하더라도 강력하게 간청하면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청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배웁니다. 맞습니다. 그것이 이 비유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이 강청하지 않으면 안 들어주시는 분입니까? 그냥 조용히 기도하면 안 들어주시는 분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그냥 기도해도 들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청하는 기도를 강조하다가 마치 하나님이 기도를 잘 안 들어주시는 분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면 안 됩니다.

 

주기도에서 가르쳐주는 게 뭡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간결하고 짧은 기도도 얼마든지 들어주신다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기도의 자세 중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합니까? 평범한 기도는 잘 안 들어주시고 강청하는 기도만 들어주신다고 믿어야 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정말 힘없고 짧고 부족한 기도도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하는데 안 들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먼저 이런 뜻입니다. 너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 참 귀찮네. 뭐 그렇게 달라는 게 많아.”하면서 안 들어주시겠느냐? 아니다. 들어주신다는 뜻입니다.

 

야고보서 1:5를 보십시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하나님이 어떻게 주시는 분이라고 합니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귀찮다고 꾸짖지 않으십니다. 인색하게 굴지 않으십니다. 후히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좋은 것만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 구하거나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으면 응답이 늦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기도를 꼭 들어주신다는 것을 잘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안 들어주시는 것 같아도 믿음으로 끈기 있게 강청하며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기본자세는 기도를 강청해야만 들어주시는 분으로 믿는 게 아니라 항상 기쁘게 들어주시는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기도의 내용과 형식보다 기도하는 마음을 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게 기도의 가장 중요한 자세입니다.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며 기쁘게 응답해주시는 분으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더 크게 하나님을 섬기며 복된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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