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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일자 2020-10-15
설교자 임우열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시 141:1-10; 찬송: 382. 2020. 10. 15[목]. 새벽기도회)


세상만사가 다 때가 있는 것이지만 때를 놓치고 나중에 하려고하면 아주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어떤 일은 때를 놓치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다시는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불가능해 져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가 발생해서 환자의 생사를 가를 치료가 필요한 짧은 시간인 골든타임을 놓치면 환자는 생명을 잃거나 회복불능의 중상해를 당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은 이런 골든타임에 있는 사람처럼 하나님께 시급히 자신을 도와주기를 간구합니다.

 

1절은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했습니다. 시인은 몹시 다급합니다. 그래서 주여 나에게 서둘러 오소서 하고 애타게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이 시급하게 오셔야 해결 될만한 일을 당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역시 어제 시편처럼 <다윗의 시>라는 표제어가 붙어 있는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장인이자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에게 쫓겨 다녔을 때 이런 위급한 일을 자주 겪었습니다. 이런 위기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빨리 오셔서 도와주시기를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알지만 상황이 너무 절박하니 하나님께서 서두르셔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이어지는 2절에서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하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분향으로 번역된 말은 향을 피우는 행동이 아니라 ’, ‘향료자체를 뜻하는 말입니다.

 

제사장은 성소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등불을 정리하고 분향단 위에서 향기로운 향을 피워야 했습니다. 분향은 이때 올라오는 연기을 뜻합니다. 이 향을 피우는 것이 제사장의 직무 중 하나였습니다. ‘저녁 제사는 고운 가루에 기름과 유향을 섞어서 제단 위에서 태워 소제를 드린 것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기도가 향과 제사의 제물처럼 온전히 바쳐져서 하나님 면전에 올라가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향기연기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3절은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했습니다. 다윗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입을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다윗은 정말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을 제어해 주시라고 요청합니다.

 

성문을 지키는 파수꾼은 출입하는 자들의 신분을 조사하고 점검합니다. 아무나 들여보내지 않습니다. 3절은 그처럼 자신의 입에서 나가는 말을 모두 점검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구부러진 말과 비뚤어진 말이나 독사의 독을 가진 말을 버리고 정직하고 정결하고 선한 말을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여러곳에서 말이 크고 작은 문제와 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사도는 우리가 다 실수가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지는 4절은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했습니다. 다윗은 말뿐 아니라 자신의 삶이 어긋난 길에 있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바른말을 한다고 해도 마음이 악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삶이 바르지 않으면 옳은 말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적인 태도는 우리 주님이 꾸짖으시며 본받지 말라고 하셨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하던 행동입니다.

 

말과 마음뿐만 아니라 일상의 행위도 하나님께 의탁해야할 영역입니다.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않고, 그들의 진미를 먹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는 현명한 기도입니다. 단순히 죄를지지 않는것에그치는 것이 아니라 악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의 문제점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악인은 무리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형제와 동료들이 연합하여 거주하며 성전에서 함께 예배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악을 저지를 목적으로 어울리는 것은 파멸과 죽음을 재촉하는 길입니다.

 

사악한 자들과 어울리며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죄짓는 길의 지름길이 됩니다. 그들과 함께 먹는 진수성찬은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잠언 말씀에 나오는 불의의 떡과 강포의 술로 다른 이들을 해치고 빼앗은 음식과 음료입니다. 그들과 진미를 나누어 먹는 행위는 그런 악행에 참여하는 영적으로 죽은 자의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악인들과 함께하는 것은 거절하지만 의인의 훈계나 책망은 기꺼이 받겠다고 합니다.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같이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기도하리로다했습니다. 의인의 책망은 시인에게 은혜이며 기름과 같습니다. 손님을 환대하며 머리에 기름을 발라 향을 내고 매끄럽게 하면 손님도 기뻐하며 감사하는 것처럼 의인의 바른 책망은 유익이 되므로 기쁘게 받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6절과 7절 말씀은 악인이 계속 악을 저지르는 동안에도 시인은 그들이 심판받기를 기도했다는 의미입니다. 불의에 대한 시인의 지속적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악을 함께 도모하는 재판관들 지도자들은 바위 아래로 던져져서 죽을 것이며 농부가 밭을 갈 때에 흙덩이를 잘게 부수는 것처럼 악인들도 그렇게 될 것을 기도한 것입니다.

 

8절이하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개입과 공정한 심판을 간구합니다. 8절은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했습니다. 그의 간구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종들이 자기 주인의 도움과 호의를 바라며 주인의 손을 바라보듯이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합니다.

시선을 하나님께 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이고 하나님의 관심과 긍휼을 얻어 악인들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빈궁한 대로 버려두지 말아달라고하는 기도역시 하나님의 관심과 개입으로 채워달라는 요청입니다.

 

끝으로 910절에서 다윗은 자신을 잡으려는 올무와 함정에서 벗어나기를 구하고 오히려 그물을 놓아 시인을 해치려고하는 자가 도리어 그 그물에 걸리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힘센 사자나 곰이라도 밀렵꾼들이 놓아둔 함정과 덫에 빠지면 해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들이 파놓은 수많은 함정과 올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에 비추어 살면 많은 어려움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음을 지키며, 입술을 지켜 범죄하지 않는다면 무익한 변론이나 설화를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혹 덫이나 함정에 빠졌다 하더라도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돌보셔서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어려움에서 온전히 면하게 하십니다.

 

이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삶은 녹녹치 않습니다. 악한 세력이 우리를 그냥 두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함께하신다면 오늘 본문의 다윗의 기도와 고백처럼 하나님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에 비추어 마음과 말과 행동을 지켜서 하나님 원하시는 자녀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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