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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일자 2020-05-23
설교자 박현덕

3. 진짜 강해지는 비결이 있습니다

(1:10-18 찬송 312. 2020. 5. 23[]. 새벽기도회)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2대 지도자로 삼으시고 그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려면 이스라엘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현실적으로는 가나안에 거주하고 있는 백성들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전투력이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여호수아는 수십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이후에 처음 맞게 된 아말렉과의 전투에 직접 참여했던 용사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모세와는 차별화된 여호수아의 리더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말씀과 기도로 백성을 가나안 땅 직전까지 이끌었던 모세와는 달리 이제는 칼과 창을 들고 선봉에 서서 이스라엘을 진두지휘하며 가나안 족속들을 무찌르는 여호수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겠죠. 이스라엘 백성들도 여호수아에게 이런 리더십을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작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기대는 전혀 다른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의 소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일깨워주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까지 인도해서 그 땅을 차지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자신의 꿈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위해 세움 받은 종임을 분명히 하셨던 것입니다. 물론 이 사역은 결코 만만한 일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 무기는 첫째,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모세와 함께 한 것처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그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의 힘으로 그 땅을 차지하는 게 아니라, 내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다. 그러니 염려하지 마라. 강하고 담대하라.”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는 율법을 묵상하고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바로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만이 알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힘의 비밀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 자체가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책은 수도 없이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을 보십시오. 비록 그는 바벨론의 포로 신분이었지만,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사는 것에 힘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 조차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을 높이기까지 했습니다. 다니엘 347절 말씀입니다.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물론 이런 인생을 사는 자에게는 반드시 고난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다니엘이 너무 잘나가다 보니까 그와 함께 한 자들이 그를 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든 다니엘을 고발한 증거를 찾고자 혈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떤 허물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 역시 하나님을 바로 경외하고 섬겼던 다니엘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자 결국 다니엘을 무너뜨릴 계략으로 그들이 찾아 낸 것이 바로 다니엘의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역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 65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그래서 다니엘의 대적자들은 왕을 유혹해서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게 되면 사자 굴에 던지기로 한 조서에 도장을 찍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평소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경배하는 삶을 살았던 다니엘에게는 치명적인 덫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조서에 왕의 직인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도 전혀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윗방에 올라가서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활짝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의 적대자들은 이 점을 노렸던 것입니다. 다니엘이라면 분명히 이 조서를 거부하고 평소대로 하나님을 예배할 것으로 믿었던 겁니다. 이것은 얼마나 다니엘이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최고의 일로 여겼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결국 이 일로 그는 사자 굴에 들어가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극적으로 살려주셨고, 오히려 그를 참소했던 자들이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그분을 예배하는 삶이야 말로 엄청난 힘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힘이 개인의 차원을 넘어 성도들과 교회가 함께 발휘한다면, 도대체 못 이룰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도 이 점을 보여줍니다. 이제 하나님께 강력한 힘을 부여받은 여호수아는 드디어 공식적으로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그는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 백성들에게 양식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흘 안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밟게 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이미 요단강 동편 땅을 차지한 르우벤과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를 향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우리는 이미 민수기 말씀을 통해서 르우벤과 갓 지파가 자신들이 소유한 가축들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여겼던 요단 동편 땅에 그대로 정착하겠다고 한 일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이때 모세가 강하게 그들을 책망했었죠. 또다시 40년 전에 있었던 악몽 같은 일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지파가 요단을 건너지 않겠다고 한다면, 또다시 이스라엘이 큰 시험이 들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결과를 가져올 게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자 이들은 모세에게 비록 우리가 이곳에 남겠지만,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점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그것은 이스라엘 지파 전체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을 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향해 다른 형제 지파보다 먼저 건너가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이들 지파는 여호수아의 명령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다짐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과거 출애굽 1세대가 가나안 땅 목전에서 보여줬던 반역과 분열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여호수아에게 철저히 순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6절 이하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면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보십시오. 그들이 마지막에 여호수아에게 뭐라고 말합니까?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가 여호수아에게 오직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명령한 것은 어쩌면 이들에겐 상당히 과격한 것일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차지할 땅도 아닌데도 다른 지파보다 더 앞장서서 싸워야 한다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꺼이 지도자 여호수아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여호수아를 격려했던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백성, 거룩한 교회의 힘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은 무력에 있지 않습니다. 세상적인 권세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힘은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신앙을 북돋아 주는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철저히 순종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법에 대한 순종의 명령은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그리고 이 성경을 묵상하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무기나 군사력을 체크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순종을 체크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원하셨던 것도 순종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요단 동편에 남게 된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구했던 것도 순종이었습니다. 바로 이 순종의 힘이 개인뿐만 아니나 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궁극적인 힘인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갈수록 우리에게 강해질 것을 요구합니다. 어떻게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정작 무엇이 자신을 강해지도록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분주히 뛰어다니기만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증거합니다. “강해지고 싶으냐. 그렇다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라.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라.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 그 안에 기록된 대로 행하라. 그러면 너는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말 강한 주님의 군사로 거듭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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