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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일자 2019-10-09
설교자 임우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찬양과 감사

(시 69:15-36; 찬송: 272. 2019. 10. 9[]. 새벽기도회)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비난 받을 때가 있고 나의 선의가 왜곡되어서 욕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떠나 있을 때라도 바로 징계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고 돌아올 때 까지 기다려 주시지만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작은 잘못도 침소봉대하고, 다른 사람의 깊은 속을 알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 없는 말까지 만들어서 명예를 훼손하거나 죄 없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미워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 역시 그런 일을 당했고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호소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입니다. 15절은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했습니다. 형제와 친족들에게까지 외면당하는 마음의 고통과 억울함을 하나님께 토로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주기를 간구한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기도에서 응답받는 근거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에서 찾았습니다.

 

16절은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여인이 그 젖 먹는 자식과 아들을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들에게 얼굴을 비추어주셔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7절에서 다윗은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부릅니다. 종은 주인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종의 필요를 공급하고 종을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인이시니 자신을 보호해주시고 어려움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주되심과 자신이 하나님의 종됨, 그리고 환란에 처한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께 솔직 토로하면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속히 해결해 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19절부터 28절까지는 대적을 심판해 달라고 하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대적들이 그를 고통스럽게 할 때 그들이 하는 비방으로 인해서 수치와 모욕을 느꼈습니다. 비방이 그의 마음을 상하게 했고 사람 중에서 자신을 불쌍히 여기거나 긍휼히 여길자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음식물대신에 쓸개를 주고, 음료 대신에 초를 마시게 했습니다. 이것은 대적들이 실제로 이런 것을 주었다는 말이 아니라 비유적인 표현으로 그를 더 고통스럽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면서 대적들을 멸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의 밥상과 평안이 올무와 덫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22절의 밥상을 표준새번역은 잔칫상으로 번역했고 공동번역은 잔치를 차려먹는 것으로 번역했습니다. 자신의 대적들이 즐기는 것이 오히려 올무가 되어서 화를 당하게 해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간구는 단순한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해서 악인들을 심판해 달라고 하는 간구입니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대적들이 음식물 대신에 쓸개를 주고 음료 대신에 초를 주었다는 말씀을 십자가 위에서 고난당하신 예수님께 적용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본문의 시인이 당하는 고난은 예수님의 고난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 시의 저자인 다윗이 당하는 고난이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까닭 없이대적들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고, 수치스럽고 모욕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다윗은 23절부터 25절까지 계속 자신의 대적자들이 거주지, 육체와 정신등 모든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을 괴롭힌 그대로 보응받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의 대적자들은 결국에는 그들이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어려움을 꼭 악인들만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뿌린대로 거둔 결과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선을 행하고도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은 결국에는 다 선한 것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선의 열매를 거두기까지는 고난을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판단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선을 행하는 자를 상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벌을 주시지만 상선벌악의 과정을 어떻게 하실지는 사람의 소관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어려움과 원수들의 괴롭힘에 대해 하나님께 토로할 수 있으나 그것을 내손으로 직접 갚아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원수갚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26절은 무릇 그들이 주께서 치신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했습니다. 주님께서 치신 사람 주님께서 상하게 하신 사람은 어려움과 곤란을 당하고있는 다윗 자신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이처럼 상처받은자,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여 곤고함에 처한 사람에게 마땅히 취해야할 자세는 위로와 격려입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고난당하는 자를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가락질하고 조롱하며 어려움에 처한 것을 기회로 삼아서 더욱 고통스럽게 억압하고 핍박한 것입니다.

 

특히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다고했는데 이것은 악인들이 다윗이 당한 고통과 상처를 이야깃거리로 만들어서 큰 수치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잠시 허락하신 고난의 때를 지나는 이를 조롱하며 그것을 널리 퍼뜨려서 부끄럽게 하고 그가 설곳이 없도록 치졸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들에 대해서 다윗은 그들을 죄악에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오지 못하게 하소서하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악을 행하는 데서 돌이키지 않도록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하는 기도입니다. 표준 새번역은 27절을 그들이 저지른 죄악을 그들이 더욱더 저지르게 하셔서, 그들이 주의 의로운 자리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주십시오하고 번역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오지 못하게 하시고 의의 자리 구원의 자리에 이르지 못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29절은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했습니다. 여기서 가난은 경제적인 가난이 아니라 고생을 많이 한 것을 가리킵니다. 다윗은 자신이 고난중에 있으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다시한번 구한 것입니다

 

그리고 30절부터는 34절까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31절과 32절에서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리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할지어다했습니다. 하나님께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이 노래로 하나님께 찬송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많은 제물을 하나님께 바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물이 사람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제물만을 신에게 드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우상숭배의 태도입니다. 참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는 사람입니다. 곤고하고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33절 말씀처럼 여호와는 궁핍한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것을 신실하게 이루실 것이고 그 후손들에게 약속하신 기업을 누리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으로 시편 69편을 마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약속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다윗도 사람들의 비방과 외면하는 것을 통해 마음의 고통을 크게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낙심하지않고 하나님께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토로하고 찬양하고 감사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역시 황소와 같은 재물이 아니라 진실한 태도로 찬송하며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각자가 돌아보아야 할 것은 내가 솔직한 태도로 하나님께 나아왔는가 또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찬송하고 감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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