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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일자 2019-05-14
설교자 임우열

"주의 공의로 심판하옵소서 "

( 35:1-28; 찬송: 400장, 2019. 5. 14 []. 새벽기도회)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오해받기도하고, 이유없이 욕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흘기는 눈빛이나, 미워하는 표정으로 나를 대하기도 합니다.이런 일은 오해로 인한 경우도 있고, 중간에 누군가의 이간질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이익이 충돌하는 경우에 시기심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어떤 경우에는 오해가 풀려 해결되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노력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시편기자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본문의 시편기자의 대적들은 그를 죽이려고 하고 있는데 그것이 어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원수들은 까닭없이 시편기자를 죽이려하고 거짓된 말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이런 원수들의 행동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어떤 합당한 이유가 없기 때문에 좋은 말로 해결할 방법도 없어 보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신의 원통함을 풀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의 시가 시편 35편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하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구체적인 불평이나 탄식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급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급한 상황을 3절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데 대적들이 시편기자를 쫓아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방패와 손방패를 잡으시고 창을 빼서 자신을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적들의 공격이 임박해서 방패와 손방패로 막아야 하고 창으로 찌르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시편기자는 이 긴박하고 불안한 상황에서 나는 네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보장하는 말씀을 해주시기만 한다면 지금 그가 당면한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누구도 그를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하나님께서 그의 일에 개입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4절부터 8절까지는 시편기자가 자신의 대적들을 망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여러 가지 저주가 자신의 대적들에게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적들이 낭패를 당하게 하시고,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게 하시고,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하시고,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하시고, 천사들이 쫓게하시고, 그들이 갑작스럽게 알지 못하는 때에 멸망하게 하셔서, 그들이 숨긴 그물에 그들 자신들이 걸리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원수들이 실패하고 멸망하기를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잠시 생각해 볼 문제는 믿는 사람이 분노해서 이처럼 원수들의 멸망을 바라며 기도해도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좋은 생각에 좋은 말만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기도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에게 잘못한 사람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용서하려면 먼저 그 사람과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한 감정을 정리해야 합니다.

 

용서하는 사람이 감정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용서한다는 것은 가식적인 일이 되기 쉽습니다. 요한계시록 6910절 말씀을 보면 순교한 주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피를 갚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말씀이 있고, 우리 주님께서도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한 여러 고을들이 회개하지 않자 책망하시면서 분노하셔서 심판날에 두로와 시돈보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솔직히 자신의 마음을 내어놓는 분노는 성도가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이어진 9절과 10절에서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합니다. 대적자들의 공격으로 인한 분노와 탄원의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하나님의 속성을 찬양합니다그리고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승승장구하는 강한자들이 아니라 소외되고 밟히는 연약하고 힘없는 자들의 하나님이시고, 그들을 구원하는 분이시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11절부터 18절까지에서 시편기자는 자신이 처한 현실의 고통을 토로합니다. 그를 가장 견디기 힘들게 하는 것은 배신당했다는 슬픔과 실망입니다. 전에 시편기자는 그의 생명을 노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실하게 임했고 그들과 친구사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의를 악으로 갚았습니다.

 

시편기자는 선의로 그들을 대했기 때문에 그들도 자신에게 선하게 대할 것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가 어려운일을 당하자 대적들은 안면몰수하고 악의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편기자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서 악의적으로 거짓증언까지 합니다. 전에 그들이 아팠을 때 시편기자는 자기가 병든 것처럼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괴로워했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들을 친구와 형제를 대하듯이 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처럼 곡하며 슬퍼했었는데 그들은 시편기자가 넘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공격합니다. 심지어 어떻게 하면 더 아프게할까 의논하고 시편기자를 향해 이를 갈기까지 하는데 이런 배은망덕한 행동은 잔칫집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들과 같다고 했습니다.이처럼 악인들은 때와 장소도 구분하지 못하고 악한행동을 했고 시편기자는 괴로운 마음에 하나님께 그들을 벌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7절에서 시편기자는 하나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하고 하나님께 탄원하고, 내 영혼을 건지시고, 내 자신의 유일한 것 생명을 무자비한 사자같이 공격하는 자들에게서 건져달라고 기도합니다그리고 18절에서는 주께 감사하며 찬송할것이라고 했습니다.


19절부터 26절까지에서 시편기자는 재판장 되신 하나님께 호소하면서 다시 자신의 대적자들을 벌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원수들이 자기일로 인하여 서로 눈짓을 교환하며 기뻐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고 또, 그들의 행태를 다시한번 고발하는데 그들은 평화(샬롬)을 거슬러 평안히 땅에 사는 사람들을 거짓말로 모략해서 갈등을 조장하는 자들이고 고통속에서 신음당하는 사람을 노골적으로 비아냥 거리는 악한자들 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 이들과 나 사이에서 판단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합니다. 그리고 만약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지 않으신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소원을 성취했고 그들이 시편기자를 삼켰다고 말할 것인데 어떻게 그런일을 보겠느냐고 제발 그들이 나의 재난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고 오히려 낭패를 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편기자는 확신에 찬 기도와 찬양으로 기도를 마무리 합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의와 공의는 분명히 승리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고 찬양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말하고 종일토록 찬송할 것이라는 말로 오늘 시편을 맺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묵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의 통치자시고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에게는 하나님의 때가 있고 우리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때가 있습니다그 때를 기다리면서 소망중에 인내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적합한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형통하게 되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 고난과 환난 중에 있더라도 원수갚는 것이 내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고 인내하며 기다리면 우리의 눈물을 분명히 닦아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소망으로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복된 하나님이 백성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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