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씀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다윗은 인구조사를 명령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옵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을 의지해 왔습니다.
골리앗 앞에서도,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길 때도,
모든 전쟁에서, 모든 위기에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고백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생각이 올라옵니다.
“우리 나라가 얼마나 강해졌나? 군사력이 얼마나 되나?
내가 얼마나 큰 나라를 세웠지?”
이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내 힘’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사탄이 틈을 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일을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습니다.
전염병이 퍼지고, 이스라엘의 중심인 예루살렘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징계를 하시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항상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도 징계로 무너진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새 일을 시작하시는지 보시기 바란다.
성경을 보면 심판이 멈춘 장소가 나옵니다.
바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입니다.
15절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하나님이 그만해도 좋다! 심판이 멈춘다.
다윗이 그때 하나님앞에 엎드린다.
17절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여러분, 이것이 리더입니다.
리더는 책임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을 대신 지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백성들은 아무 죄가 없으니 자기를 처달라고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천사에게 말씀하십니다.
18절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어디서 제단을 쌓으라 하나?
지금 이 오르난의 타작마당.
바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멈춘 자리에서 제단을 쌓아라.
징계가 멈춘 그 자리에서 바로 그곳을
내가 너를 만나는 회복의 자리로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게 은혜입니다.
우리가 엎드린 그 자리, 회개의 무릎을 꿇은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만나주시는 회복의 자리가 될줄 믿습니다.
당연히 다윗은 이 땅은 오르난이라는 사람의 땅이니 값을 주고 사겠다 합니다.
“당신의 타작마당을 제가 값을 주고 사겠습니다.
내가 여기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자 오르난이 감격하여 말합니다.
“왕이여, 그냥 가지십시오. 제사에 필요한 땅도, 소도, 모든 도구도 다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24절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다윗은 금 600세겔—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합니다.
이건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닙니다.
다윗이 어떤 마음으로 이 값을 지불한지 아는가?
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징계속에서 있던 다윗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멈춰진 자리다.
정말 갑없이 주어진 하나님 은혜가 주어진 것이다.
그때 다윗은 그 은혜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나를 다시 받아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 담겨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두가지 화살표가 만나는 자리다.
내려오는 화살표 (은혜) + 올라가는 화살표 (우리의 헌신과 반응)
예배는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신 임재가 있다.
나를 구원해주신 사건이 있다.
나를 자녀삼아주신 하나님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혜가 있다.
그리고 예배는 그 은혜와 사랑에 대해 나의 응답이다.
갚을 수 없는 그 하나님의 사랑앞에
다양한 헌신의 모습으로, 봉사, 헌금, 중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반응하는 자리다.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고 계십니까?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구입하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진심 어린 예배에 불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예배에는 반응하지 않으시지만,
우리의 중심을 다해, 우리의 헌신을 다해 드려지는 예배에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천사에게 말씀하십니다.
“칼을 칼집에 꽂으라.” (27절)
심판이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거두어지고 하나님의 평강이 임했습니다.
28절을 보면 다윗이 고백합니다.
28절 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
29절 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그 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30절 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무슨 말입니까?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아직 없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공식 예배 시설’은 어디였나?
모세가 만든 성막, 번제를 드리던 번제단
이 모두 기브온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이라면, 다윗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기브온입니다.
거기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묻고, 속죄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불로 임재하시고, 응답하신 자리가 비러 이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오르난의 타작마당 이 자리가 이제 어떤 자리가 되는지 아십니까?
훗날 솔로몬 성전의 터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의 심판이 멈춘 자리에서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엎드릴 때, 하나님은 거기에 새로운 회복의 역사를 일으키신다.
거기서 하나님은 성전의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앞에 번제로 나아간다.
짐승 한 마리를 잡아 모두 태우는 온전한 희생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그분의 아들을 직접 십자가 위에 올리셨습니다.
그분 스스로 우리 대신 모든 것을 불태워내신 것입니다.
가장 값비싼 희생을 드린 것이다.
그렇게 주신 그 생명은 우리는 아무 대가 없이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반응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저와 여러분은 지금 어떤 반응을 하고 계십니까?
혹 혹시 마음없이 형식적으로 예배, 형식적인 헌신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원하십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 번호 | 제목 | 설교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 2827 | [11월 29일]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것 (대상 22:1-19) | 최종운 | 2025-11-28 | 10 | |
| 2826 | [11월 28일] 넘어짐의 자리에서 은혜의 자리로 (2) (대상 21:18-30) | 최종운 | 2025-11-27 | 12 | |
| 2825 | [11월 27일] 넘어짐의 자리에서 은혜의 자리로 (대상 21:1-17) | 최종운 | 2025-11-26 | 11 | |
| 2824 | [11월 26일] 절대 선, 절대 복의 근원이신 주님 (벧전 3:8-22) | 전소리 | 2025-11-26 | 11 | |
| 2823 | [11월 25일] 성도의 가정 (벧전 3:1-7) | 전소리 | 2025-11-25 | 11 | |
| 2822 | [11월 24일] 험한 세상 속 성도의 삶 (벧전 2:11-25) | 전소리 | 2025-11-24 | 16 | |
| 2821 | [11월 22일] 승리가 다음세대에게 이어지다 (대상 20:1-8) | 최종운 | 2025-11-21 | 15 | |
| 2820 | [11월 21일] 담대함은 경험에서 나옵니다. (대상 19:1-19) | 최종운 | 2025-11-20 | 13 | |
| 2819 | [11월 20일] 확장되어가는 하나님 나라 (대상 18:1-17) | 최종운 | 2025-11-19 | 14 | |
| 2818 | [11월 19일]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벧전 2:1-10) | 손병호 | 2025-11-19 | 15 | |
| 2817 | [11월 18일]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벧전 1:13-25) | 손병호 | 2025-11-18 | 17 | |
| 2816 | [11월 17일]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편지하노니 (벧전 1:1-12) | 손병호 | 2025-11-17 | 22 | |
| 2815 | [11월 15일] 감사와 찬양과 기도로 나아가다 (대상 17:16-27) | 최종운 | 2025-11-14 | 21 | |
| 2814 | [11월 14일]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 (대상 17:1-15) | 최종운 | 2025-11-13 | 22 | |
| 2813 | [11월 13일] 강림의 때를 기다리는 자세 (약 5:7-20) | 전소리 | 2025-11-13 | 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