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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험한 세상 속 성도의 삶 (벧전 2:11-25)
 
[11월 24일] 험한 세상 속 성도의 삶 (벧전 2:11-25)
2025-11-24 04:20:27
전소리
조회수   16

지난 주 2장 초반부를 다시 생각해보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온갖 악한 것들의 

유혹과 시험을 마주하지만 그 모든 것들에게 넘어가지 않고

산 돌 되시는 주님과 같이 거룩한 돌들로 세워져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살라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부터는 앞에서 말한 가르침들의 실천편입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성도의 삶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세상의 시선과 하나님의 시선입니다. 

두 시선 중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두 가지 관점을 보여주며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성도의 삶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은혜의 시선, 거룩한 시선에 합당하게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영적으로 맞서 싸우는 이유(2:11-12)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사랑으로 권면합니다. 

자신들을 거류민, 나그네처럼 생각하라. 

이 말뜻대로 이 땅에서는 영주권도 시민권도 없는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들이 느끼는 문화적 차이를 느끼듯, 

이 땅에 속하지 않고 악하고 추한 육체의 정욕들을 멀리 해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영적 싸움을 거는 세상과 아예 연을 끊으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대로 세상과 동화되지 않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살라고 하는 삶은 명확합니다.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삶. 

그런 삶은 성도라고 불릴 수 없다는 것을 분면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체성이 불분명한 삶입니다. 

능력 없는 삶입니다. 도전할 수 없는 삶입니다. 

그래서 저 세상에 영적으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이 손을 잡으면 나와 같이 구원 받은 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타협한 남이 모르는 하나님과 나만 아는 무엇 때문에

내가 저 세상에게 나아가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은 우리를 사랑하는 자녀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또한 12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만나는 

믿지 않는 자들 가운데서 우리의 행실이 바르다면

우리를 향해 자기와 같은 삶을 살지 않는다면서

처음에는 손가락질 하던 그 사람이 

결국엔 우리 속에 살아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께 영광 돌리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분문은 우리에게 이 땅에 영주권을 가진 자가 아닌

나그네로 살기를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보여주는

거룩한 나그네로서의 정체성을 우리가 붙들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2. 그리스도를 보여주기 위한 선한 시민의 삶(2:13-17)

13절에서 베드로는 인간이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은 권위와 제도를 권력으로 봅니다. 

나를 억업하거나, 나를 이용하기 때문에 

내가 동의하지 않으면 반항하고, 

내게 이익이 되면 순종하면 된다. 

아주 조건적이고 이기적입니다. 

 

또는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복종하면 돼,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는거지,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어...

라고 생각해버립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주를 위하여 순종하라!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순종의 대상은 제도, 권력이겠지만,

순종의 동기가 누구인지를 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주님이 모든 순종의 동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완벽한 제도, 완벽한 지도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그들을 통해 질서를 세우셨고, 

우리가 그 질서 안에서 선한 삶을 살아가며 

복음을 증거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15절을 보면 그 이유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지한 말을 막는 것이니라 

세상은 우리를 비방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략은 

변명이 아니라 선행입니다. 말로 설득하기 전에 삶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16절은 더 나아갑니다. 

자유인 같이 하되 악을 가리는 구실로 자유를 쓰지 말고 하나님의 종 같이 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선을 행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환경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살고 있습니까? 

"주를 위하여"라는 동기를 잃어버리고, 단순한 체제 순응이나 

반항으로만 움직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개혁해 나가는 자들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부르신 분에게 묻지 않고 세상 속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우릴 부르신 주님을 위하여, 그분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간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부당한 고난 속에서 나를 지키는 자세(2:18-25)

앞에서 제도와 권위에 순종하라는 맥락에서 

좀 더 구체적인 관계 속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18절부터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노예제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불공정한 구조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강자와 약자 지배 구조 속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음을 뉴스를 통해 봅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진정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믿음, 하나님께 나를 온전히 맡기는 믿음이 우리에게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난 받으실 아무 이유가 없으셨던

주님께서 어떻게 고난을 대하셨는지를 생각해보면, 

예수님께서는 욕은 당하셨지만 욕하지 않으셨습니다. 

스스로 죄를지지 않으시면서 고난으로 몰아세우는 세상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겪는 부당한 고난들이 

우리를 오늘도 수없이 무너지게 하겠지만

영원한 제도가 없으며, 영원한 지도자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영원히 선하시며, 영원히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영원히 우리를 이 어둔 세상에서 구원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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