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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 (대상 17:1-15)
 
[11월 14일]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 (대상 17:1-15)
2025-11-13 17:02:11
최종운
조회수   22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안치되어 온 백성이 기뻐하는 장면을 지난주 살펴봤죠?

이제 다윗은 왕으로서 모든 것을 안정시켰습니다.

전쟁도 승리했고, 백성들도 평안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자신을 돌아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그의 궁전에 거주할 때에 다윗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살면서,

하나님의 언약궤가 아직도 장막 안에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겁니다.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나단에게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지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때 나단은 2절에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아뢰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소서

 

나단도 다윗의 중심을 귀하게 보았던 것입니다.

이제 3절부터 6절을 보십시오.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5절을 보십시오.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백향목 집이 없어도 괜찮으셨대요.

아시다싶이 하나님은 지금까지 백성들과 함께 어디에 머물러계셨나?

장막에 계셨습니다.

광야에서도, 전쟁터에서도, 한곳에 머물러 계신게 아니라

늘 백성들과 같이 이동하셨다.

 

그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초라한 천막안에 계신다?

이게 가능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스스로가 낮추시고, 그안에 들아가시는 방법밖에 없다.

하나님이 스스로 낮추셔서 그안에 들어가신 것이다.

하나님이 출애굽 이후로 그 초라한 장막(성막)에 거하시며

백성들이 이동할 때 언제나 백성과 함께 같이 이동하셨습니다.

이게 임마누엘의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존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건물이 아닙니다.

그분은 성전 안에 갇히는 하나님이 아니라,

백성과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언제나 임마누엘로 함께하길 원하셔서

스스로 그 작고 초라한 성막안에 머무셨던 하나님이

지금 이 누추하고, 비좁고, 죄로 얼룩져 초라한 우리 마음안에 찾아 들어오셨다.

믿어지십니까?

 

믿음이란 하나님을 위한 특별한 장소를 짓는 것보다,

하나님과 일상 속에서 동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당 안에서는 신앙인처럼 살지만,

가정과 직장, 학교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면

그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하루보다 예배로 사는 하루를 원하십니다.

 

7절부터 15절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이 장면이 정말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거절로 끝내지 않으십니다.

다윗의 중심을 아시고는 더 큰 것을 주십니다.’

 

10절에 이르러 하나님은 새로운 약속을 주십니다.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울지라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짓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히려 한 왕조를 세우시겠다 하십니다.

 

여러분, 이게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헌신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그 헌신을 통해 우리를 세워가십니다.’

11절 이하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이어가십니다.

네 생명의 연한이 차서 네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이 말씀은 단순히 솔로몬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1차적으로는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이 맡겨지죠.

하지만 이 약속은 더 깊은 차원에서 메시아 예언입니다.

 

그의 나라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를 가리킵니다.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짓고 싶으신 집은...

그 집은 돌과 나무가 아니라,

살아 있는 성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지는 하나님나라 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헌신할 때

하나님은 그 헌신을 훨씬 더 크고 깊은 계획 안에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눈앞의 일을 하지만,

하나님은 세대와 역사를 초월한 일을 하세요.

 

역대상 17장은 다윗 언약이면서, 동시에 복음의 예언입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지금도 그 나라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결과를 보시기 전에 마음을 보십니다.’

다윗의 손은 멈췄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께 닿았습니다.

하나님, 제가 당신을 위해 뭔가 하고 싶습니다.”

이 마음을 잃지 않는 성도는, 하나님이 친히 세워가십니다.

 

오늘도 혹시 내 계획이 무너졌습니까?

내가 기대한 일이 막혔습니까?

하나님은 다윗에게 안 된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더 큰 일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삶에도 멈춰보이고, 안된다 보여도

하나님이 당신의 계획을 더 큰 일을 진행 중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세우고 계십니다.

내가 짓는 집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시는 집에 나를 맡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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